평창 롱패딩 사려고 ‘밤샘’줄서기…靑 홈페이지에 ‘추가 생산’ 청원

입력 2017.11.22 (15:01) 수정 2017.11.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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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입고가 되는 동시에 매진되고 있는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재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백화점에서 대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chic××××인스타그램 아이디 chic××××

지난 21일 밤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오늘(22일) 오전 재입고되는 롱패딩 구매를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긴 줄을 이룬 사람들은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대기했다. 대기행렬이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만큼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많았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새벽 1시에 나왔는데, 그때도 이미 30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힘든 경쟁이었지만, 사게 돼서 기쁘다. 기다리다가 울고불고 싸우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평창 로애딩’ 판매 일정을 게재했다.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평창 로애딩’ 판매 일정을 게재했다.

오는 23일에는 '평창 롱패딩'이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과 경기도 이천점 두 곳에서만 판매되어 구매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판매일인 24일에는 '잠실점', '부산본점', '광복점', '광주점', '동부산점', '대구점', '대전점', '수원점', '울산점', '창원점'에서 판매한다.


구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평창롱패딩을 많이 생산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평창 올림픽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새벽부터 기다렸는데 구입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입을 수 있게 추가로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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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롱패딩 사려고 ‘밤샘’줄서기…靑 홈페이지에 ‘추가 생산’ 청원
    • 입력 2017-11-22 15:01:44
    • 수정2017-11-22 15:17:58
    사회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입고가 되는 동시에 매진되고 있는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재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백화점에서 대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chic××××
지난 21일 밤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오늘(22일) 오전 재입고되는 롱패딩 구매를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긴 줄을 이룬 사람들은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대기했다. 대기행렬이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만큼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많았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새벽 1시에 나왔는데, 그때도 이미 30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힘든 경쟁이었지만, 사게 돼서 기쁘다. 기다리다가 울고불고 싸우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평창 로애딩’ 판매 일정을 게재했다.
오는 23일에는 '평창 롱패딩'이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과 경기도 이천점 두 곳에서만 판매되어 구매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판매일인 24일에는 '잠실점', '부산본점', '광복점', '광주점', '동부산점', '대구점', '대전점', '수원점', '울산점', '창원점'에서 판매한다.


구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평창롱패딩을 많이 생산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평창 올림픽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새벽부터 기다렸는데 구입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입을 수 있게 추가로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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