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장관, WFP 사무총장 면담…대북 인도 지원 논의

입력 2017.11.22 (16:58) 수정 2017.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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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과 비슬리 총장은 오늘(22일) 북한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영양 실태와 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비슬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결정한 450만 달러 규모의 WFP 공여계획의 조속한 집행을 요청했고,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9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등 지원 사업에 350만 달러를 각각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지만, 아직 집행되지는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측은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WFP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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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2 16:58:28
    • 수정2017-11-22 17:11:56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과 비슬리 총장은 오늘(22일) 북한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영양 실태와 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비슬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결정한 450만 달러 규모의 WFP 공여계획의 조속한 집행을 요청했고,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9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등 지원 사업에 350만 달러를 각각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지만, 아직 집행되지는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측은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WFP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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