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첨단 순항 미사일 ‘브라모스’ 전투기 발사 시험 성공

입력 2017.11.22 (21:12) 수정 2017.11.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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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첨단 순항미사일 브라모스를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인도 NDTV 등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다.

인도 공군은 러시아제 수호이-30MKI 전투기에서 무게 2.5t의 브라모스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동부 벵골만 해역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는 속도 마하 3(3천672㎞/h)으로 현존 대함 순항 미사일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파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육해공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언론은 인도군이 브라모스 미사일을 지상·해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발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으로 앙숙인 파키스탄은 물론 최근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NDTV는 지상·해상 발사 때 최대 사거리가 500㎞인 브라모스 미사일이 공중 발사가 가능해짐으로써 1500㎞ 이상 사거리가 연장되는 효과가 생겼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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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2 21:12:12
    • 수정2017-11-22 21:32:49
    국제
인도가 러시아와 공동개발한 첨단 순항미사일 브라모스를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인도 NDTV 등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다.

인도 공군은 러시아제 수호이-30MKI 전투기에서 무게 2.5t의 브라모스 미사일을 발사해 인도 동부 벵골만 해역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는 속도 마하 3(3천672㎞/h)으로 현존 대함 순항 미사일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파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육해공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언론은 인도군이 브라모스 미사일을 지상·해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발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으로 앙숙인 파키스탄은 물론 최근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NDTV는 지상·해상 발사 때 최대 사거리가 500㎞인 브라모스 미사일이 공중 발사가 가능해짐으로써 1500㎞ 이상 사거리가 연장되는 효과가 생겼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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