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검찰 특활비 의혹 박상기-문무일 등 4명 고발

입력 2017.11.23 (13:41) 수정 2017.1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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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3일(오늘) 검찰의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등 4명을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자 당 정치보복대책특위 부위원장인 주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당 차원의 고발과는 별도로 개인 이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고발한 이들은 박상기 법무장관과 김현웅 전 법무장관, 문무일 검찰총장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으로,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다.

주 의원은 "검찰총장은 뇌물 공여자로, 법무장관은 뇌물 수수자로 고발했고,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고발했다"며 "검찰의 특활비 사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현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 인사들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검찰은 예산편성 권한이 없어 법무부가 검찰 몫(특수활동비)의 예산을 배정받았고, 이를 검찰에 재배정했다가 법무부가 돌려받았다"며 "이 역시 상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정치보복대책특위는 이날 법무부가 검찰 몫 특활비 중 일부를 제하고 수령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검찰에 전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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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광덕, 검찰 특활비 의혹 박상기-문무일 등 4명 고발
    • 입력 2017-11-23 13:41:16
    • 수정2017-11-23 13:42:48
    정치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23일(오늘) 검찰의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등 4명을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자 당 정치보복대책특위 부위원장인 주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당 차원의 고발과는 별도로 개인 이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고발한 이들은 박상기 법무장관과 김현웅 전 법무장관, 문무일 검찰총장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으로,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다.

주 의원은 "검찰총장은 뇌물 공여자로, 법무장관은 뇌물 수수자로 고발했고, 국고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고발했다"며 "검찰의 특활비 사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현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 인사들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검찰은 예산편성 권한이 없어 법무부가 검찰 몫(특수활동비)의 예산을 배정받았고, 이를 검찰에 재배정했다가 법무부가 돌려받았다"며 "이 역시 상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정치보복대책특위는 이날 법무부가 검찰 몫 특활비 중 일부를 제하고 수령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검찰에 전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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