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소득 줄고 소득분배 또 악화

입력 2017.11.23 (14:30) 수정 2017.11.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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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가구 실질소득이 8분기 연속 감소하고 소득분배도 악화됐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월평균 가구 명목소득은 453만 7천여 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0.2% 줄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1.2% 줄어든 이후 3분기 연속 1%대를 유지했던 감소 폭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소득 분배 지표를 보면 3분기 상위 20% 처분가능소득은 하위 20%의 5.18배로 작년 3분기 4.81배보다 올라 분배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증가해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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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실질소득 줄고 소득분배 또 악화
    • 입력 2017-11-23 14:30:40
    • 수정2017-11-23 14:33:09
    경제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가구 실질소득이 8분기 연속 감소하고 소득분배도 악화됐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월평균 가구 명목소득은 453만 7천여 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0.2% 줄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1.2% 줄어든 이후 3분기 연속 1%대를 유지했던 감소 폭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소득 분배 지표를 보면 3분기 상위 20% 처분가능소득은 하위 20%의 5.18배로 작년 3분기 4.81배보다 올라 분배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증가해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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