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영춘 해수부장관, ‘유골은폐’ 책임지고 사퇴해야”

입력 2017.11.23 (15:05) 수정 2017.1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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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3일(오늘) 세월호 미수습자 추가 유골 발견 은폐 파문과 관련,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은폐 사건에 대해 해수부 장관이 입장을 발표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시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한다면 책임정치가 아니다"라면서 "먼저 주무장관인 해수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정부 내각의 무능함"이라면서 "(추가 유골발견 사실을) 해수부 공무원들이 깔아뭉개려 했다면 이는 명백히 해수부 장관의 지휘·감독 책임이고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제1 국정과제로 적폐청산을 내걸었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적폐에는 남 탓을 하며 나 몰라라 한다면 이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면서 "정부가 출범한 지 몇 개월이나 됐다고 벌써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지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국민의당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회적참사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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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15:05:55
    • 수정2017-11-23 15:06:36
    정치
국민의당은 23일(오늘) 세월호 미수습자 추가 유골 발견 은폐 파문과 관련,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은폐 사건에 대해 해수부 장관이 입장을 발표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시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한다면 책임정치가 아니다"라면서 "먼저 주무장관인 해수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정부 내각의 무능함"이라면서 "(추가 유골발견 사실을) 해수부 공무원들이 깔아뭉개려 했다면 이는 명백히 해수부 장관의 지휘·감독 책임이고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제1 국정과제로 적폐청산을 내걸었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적폐에는 남 탓을 하며 나 몰라라 한다면 이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면서 "정부가 출범한 지 몇 개월이나 됐다고 벌써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지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국민의당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회적참사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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