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은 우크라 영토” 발언 러 여성 대선 후보 검찰 조사
입력 2017.11.23 (17:38)
수정 2017.11.23 (1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러시아의 유명 여성 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착(35)이 검찰 조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소브착은 22일 반정부 성향의 현지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크림반도와 관련한 내 발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식 조회서가 왔다"고 전했다.
소브착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국제법적으로 볼 때 크림은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크림 병합은 지난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994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부다페스트 각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옛 소련에서 물려받은 보유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각 서명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합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실제로 이 각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보유 핵무기를 모두 폐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소브착은 22일 반정부 성향의 현지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크림반도와 관련한 내 발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식 조회서가 왔다"고 전했다.
소브착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국제법적으로 볼 때 크림은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크림 병합은 지난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994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부다페스트 각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옛 소련에서 물려받은 보유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각 서명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합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실제로 이 각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보유 핵무기를 모두 폐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크림은 우크라 영토” 발언 러 여성 대선 후보 검찰 조사
-
- 입력 2017-11-23 17:38:33
- 수정2017-11-23 17:44:25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러시아의 유명 여성 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착(35)이 검찰 조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소브착은 22일 반정부 성향의 현지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크림반도와 관련한 내 발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식 조회서가 왔다"고 전했다.
소브착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국제법적으로 볼 때 크림은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크림 병합은 지난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994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부다페스트 각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옛 소련에서 물려받은 보유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각 서명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합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실제로 이 각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보유 핵무기를 모두 폐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소브착은 22일 반정부 성향의 현지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크림반도와 관련한 내 발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식 조회서가 왔다"고 전했다.
소브착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국제법적으로 볼 때 크림은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크림 병합은 지난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위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994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부다페스트 각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옛 소련에서 물려받은 보유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각 서명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합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실제로 이 각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보유 핵무기를 모두 폐기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하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