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가세로 지난달 중국의 대북수입액 3년 9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7.11.23 (18:57) 수정 2017.11.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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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북 제재 참여 이래, 지난달 대북 수입액이 3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오늘 (23일) 발표한 국가별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 10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9천 7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3천 8백37만 달러보다 61.9%나 감소했다. 이는 8개월 연속 하락세로, 2014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수출입액을 합한 10월 북중무역액도 3억 3천 4백 90만 달러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10월 북중 교역통계는 지난 9월 5일 북한산 석탄, 철광석, 납, 해산물 수입을 제한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75호가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온전한 한 달 치 실적이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대북 섬유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10월부터는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키로 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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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3 18:57:13
    • 수정2017-11-23 18:59:19
    국제
중국의 대북 제재 참여 이래, 지난달 대북 수입액이 3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오늘 (23일) 발표한 국가별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 10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9천 7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3천 8백37만 달러보다 61.9%나 감소했다. 이는 8개월 연속 하락세로, 2014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수출입액을 합한 10월 북중무역액도 3억 3천 4백 90만 달러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10월 북중 교역통계는 지난 9월 5일 북한산 석탄, 철광석, 납, 해산물 수입을 제한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75호가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온전한 한 달 치 실적이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대북 섬유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10월부터는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키로 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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