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중 군당국 ‘사드’ 대화 여부에 “계획 없다”

입력 2017.11.24 (14:32) 수정 2017.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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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4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중 군 당국 대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사드 문제를 논의할 군 당국 대화를 중국이 제의했다는 설에 대해 "지금까지 그와 관련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중국이 사드 레이더의 차단벽 설치를 요구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달 31일 주한미군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을 봉합했지만, 국내에서는 중국이 사드의 제한적 운용 등 추가 요구 움직임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문 대변인은 내년 2∼3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는 방안에 관해서는 "지금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 임무를 수행할 특수임무여단을 예정대로 창설하는가'라는 질문에 "특임여단 창설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다.

군 당국은 다음 달 중으로 특수임무여단을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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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4 14:32:45
    • 수정2017-11-24 14:42:31
    정치
국방부는 24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중 군 당국 대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사드 문제를 논의할 군 당국 대화를 중국이 제의했다는 설에 대해 "지금까지 그와 관련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중국이 사드 레이더의 차단벽 설치를 요구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달 31일 주한미군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을 봉합했지만, 국내에서는 중국이 사드의 제한적 운용 등 추가 요구 움직임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문 대변인은 내년 2∼3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는 방안에 관해서는 "지금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유사시 북한 지도부 제거 임무를 수행할 특수임무여단을 예정대로 창설하는가'라는 질문에 "특임여단 창설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다.

군 당국은 다음 달 중으로 특수임무여단을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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