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삼성 수리기사들의 은밀한 거래 ‘액정 바꿔치기’

입력 2017.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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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로부터 경미하게 파손된 액정을 반납받아 장물업자에게 빼돌려 수억 원을 챙긴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들 수백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횡령 등의 혐의로 수리기사 30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다른 수리기사 195명과 장물 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 수리기사들은 고객들이 액정 수리를 의뢰하면서 반납한 단순 파손 액정을 빼돌려 장물업자에게 5만 원에서 13만 원에 팔고, 본사에는 미리 구해둔 5천 원에서 3만 원짜리 폐액정을 대신 반납해 차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바꿔치기한 스마트폰 액정이 총 6천400개, 시가 6억 6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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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장] 삼성 수리기사들의 은밀한 거래 ‘액정 바꿔치기’
    • 입력 2017-11-29 17: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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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로부터 경미하게 파손된 액정을 반납받아 장물업자에게 빼돌려 수억 원을 챙긴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들 수백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횡령 등의 혐의로 수리기사 30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다른 수리기사 195명과 장물 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 수리기사들은 고객들이 액정 수리를 의뢰하면서 반납한 단순 파손 액정을 빼돌려 장물업자에게 5만 원에서 13만 원에 팔고, 본사에는 미리 구해둔 5천 원에서 3만 원짜리 폐액정을 대신 반납해 차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바꿔치기한 스마트폰 액정이 총 6천400개, 시가 6억 6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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