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운항 재개…관광객 위한 전세기 오늘 출발

입력 2017.11.30 (06:53) 수정 2017.11.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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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산 분화로 폐쇄됐던 발리 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항공사들의 항공편 운항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육로로 인근 수라바야 공항까지 이동한 한국인 관광객 2백73명을 실어 나르기 위한 전세기는 오늘 출발합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폐쇄됐던 발리공항이 어제 오후 다시 문을 열면서 일부 항공편의 출국 수속도 이뤄졌습니다.

운항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나단 제임스(호주 관광객) : "오늘이나 내일 비행기 타고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곧 인천 발리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발리 공항 폐쇄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8백명에서 천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2백73명은 어제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우회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녹취> 서지윤(육로 이동 관광객) : "아무도 며칠이 될지 몇주가 될지 모른다고 해서 그래도 일단 수라바야로 가면 공항이 운영하고 있으니까..."

발리 공항에서 버스와 배를 타고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자바섬의 수라바야 공항으로 12시간 정도 이동한 뒤 비행기로 귀국하는 경로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오늘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합니다.

전세기는 오늘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을 태우고 내일 오전 7시반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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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공항 운항 재개…관광객 위한 전세기 오늘 출발
    • 입력 2017-11-30 07:02:32
    • 수정2017-11-30 07:06: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화산 분화로 폐쇄됐던 발리 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항공사들의 항공편 운항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육로로 인근 수라바야 공항까지 이동한 한국인 관광객 2백73명을 실어 나르기 위한 전세기는 오늘 출발합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폐쇄됐던 발리공항이 어제 오후 다시 문을 열면서 일부 항공편의 출국 수속도 이뤄졌습니다.

운항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나단 제임스(호주 관광객) : "오늘이나 내일 비행기 타고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곧 인천 발리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발리 공항 폐쇄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8백명에서 천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2백73명은 어제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우회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녹취> 서지윤(육로 이동 관광객) : "아무도 며칠이 될지 몇주가 될지 모른다고 해서 그래도 일단 수라바야로 가면 공항이 운영하고 있으니까..."

발리 공항에서 버스와 배를 타고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자바섬의 수라바야 공항으로 12시간 정도 이동한 뒤 비행기로 귀국하는 경로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오늘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합니다.

전세기는 오늘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을 태우고 내일 오전 7시반쯤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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