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해상 사고가 또…누리꾼 “비극 반복되지 않길”
입력 2017.12.03 (11:44)
수정 2017.12.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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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타까운 해상 사고…누리꾼들 “비극 반복되지 않길”
오늘(3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해상에서 9톤급 낚싯배가 330톤급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가 난 뒤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이 총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안따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 이 시각 현재 13명이 숨졌고, 선장 오 모씨 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휴일 아침을 깨운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 "구조 작업 영상 보니까 파도가 엄청 거세던데... 걱정됩니다", "해상 사고 소식 듣고 세월호가 떠올랐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안타까운 해상 사고가 또 발생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난 반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자 누리꾼들은 "남은 실종자 2명도 꼭 찾길 바랍니다. 제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 바다에 가족을 남겨놓은 실종자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살아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구조대원들도 안전하게 작업하셔야 해요",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복된 '선창 1호'는 인양돼 바지선에 올려졌고, 해경과 구조대원들은 실종자가 있는지 선체 내부를 수색했다.
누리꾼들은 "실종자 두명이 선체에서 발견되는 기적이 이뤄지길", "실종자 얼른 찾고 생존자들도 건강 회복되시기를 빌어요",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바다 낚시 사고... 겨울, 새벽에 이뤄지는 낚시는 더 위험한 것 같아요", "사고 원인 명확하게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아침에 사고 소식 들은 후로 걱정돼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무사 귀환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선체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역은 흐린 날씨에 초속 7~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파고는 0.4∼0.5m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최악의 어선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돌고래호는 방향타가 고장 나 엔진을 끄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맞고 전복됐고,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사고가 난 뒤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이 총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안따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 이 시각 현재 13명이 숨졌고, 선장 오 모씨 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휴일 아침을 깨운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 "구조 작업 영상 보니까 파도가 엄청 거세던데... 걱정됩니다", "해상 사고 소식 듣고 세월호가 떠올랐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안타까운 해상 사고가 또 발생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난 반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자 누리꾼들은 "남은 실종자 2명도 꼭 찾길 바랍니다. 제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 바다에 가족을 남겨놓은 실종자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살아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구조대원들도 안전하게 작업하셔야 해요",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복된 '선창 1호'는 인양돼 바지선에 올려졌고, 해경과 구조대원들은 실종자가 있는지 선체 내부를 수색했다.
누리꾼들은 "실종자 두명이 선체에서 발견되는 기적이 이뤄지길", "실종자 얼른 찾고 생존자들도 건강 회복되시기를 빌어요",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바다 낚시 사고... 겨울, 새벽에 이뤄지는 낚시는 더 위험한 것 같아요", "사고 원인 명확하게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아침에 사고 소식 들은 후로 걱정돼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무사 귀환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선체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역은 흐린 날씨에 초속 7~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파고는 0.4∼0.5m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최악의 어선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돌고래호는 방향타가 고장 나 엔진을 끄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맞고 전복됐고,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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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03 21:23:31
오늘(3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해상에서 9톤급 낚싯배가 330톤급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가 난 뒤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이 총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안따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 이 시각 현재 13명이 숨졌고, 선장 오 모씨 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휴일 아침을 깨운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 "구조 작업 영상 보니까 파도가 엄청 거세던데... 걱정됩니다", "해상 사고 소식 듣고 세월호가 떠올랐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안타까운 해상 사고가 또 발생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난 반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자 누리꾼들은 "남은 실종자 2명도 꼭 찾길 바랍니다. 제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 바다에 가족을 남겨놓은 실종자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살아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구조대원들도 안전하게 작업하셔야 해요",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복된 '선창 1호'는 인양돼 바지선에 올려졌고, 해경과 구조대원들은 실종자가 있는지 선체 내부를 수색했다.
누리꾼들은 "실종자 두명이 선체에서 발견되는 기적이 이뤄지길", "실종자 얼른 찾고 생존자들도 건강 회복되시기를 빌어요",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바다 낚시 사고... 겨울, 새벽에 이뤄지는 낚시는 더 위험한 것 같아요", "사고 원인 명확하게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아침에 사고 소식 들은 후로 걱정돼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무사 귀환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선체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역은 흐린 날씨에 초속 7~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파고는 0.4∼0.5m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최악의 어선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돌고래호는 방향타가 고장 나 엔진을 끄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맞고 전복됐고,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사고가 난 뒤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이 총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안따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 이 시각 현재 13명이 숨졌고, 선장 오 모씨 등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휴일 아침을 깨운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 "구조 작업 영상 보니까 파도가 엄청 거세던데... 걱정됩니다", "해상 사고 소식 듣고 세월호가 떠올랐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안타까운 해상 사고가 또 발생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난 반면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자 누리꾼들은 "남은 실종자 2명도 꼭 찾길 바랍니다. 제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 바다에 가족을 남겨놓은 실종자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살아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구조대원들도 안전하게 작업하셔야 해요",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후 5시를 전후해 전복된 '선창 1호'는 인양돼 바지선에 올려졌고, 해경과 구조대원들은 실종자가 있는지 선체 내부를 수색했다.
누리꾼들은 "실종자 두명이 선체에서 발견되는 기적이 이뤄지길", "실종자 얼른 찾고 생존자들도 건강 회복되시기를 빌어요",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바다 낚시 사고... 겨울, 새벽에 이뤄지는 낚시는 더 위험한 것 같아요", "사고 원인 명확하게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아침에 사고 소식 들은 후로 걱정돼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무사 귀환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선체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나 출항 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선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두 선박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역은 흐린 날씨에 초속 7~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파고는 0.4∼0.5m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최악의 어선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돌고래호는 방향타가 고장 나 엔진을 끄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를 맞고 전복됐고,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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