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입었는데…“선실 내부 피해 컸다”
입력 2017.12.03 (21:17)
수정 2017.1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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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왜 이렇게 피해 컸을까요?
사망자 13명 중 무려 11명이 선창 1호 배 안에 있었습니다.
구명조끼는 모두 입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선체 바닥에 구멍이 난 선창 1호가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돼 바지선으로 옮겨집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충격을 느낄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배에서 튕겨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 "전복이라는 자체를 느낄 새가 없이 저희는 튕겨져 나갔기 때문에, 휩쓸려서 나갔기 때문에..."
사망자들은 선실 내부에 집중됐습니다.
선창 1호 선실에서는 14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배가 뒤집히는 순간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선실에 갇힌 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찰서장) :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그 중 선체 내에 있던 13명(추후 14명 정정)은 구조대에서 선체 내로 진입, 구조했으며..."
또 바다에 표류하다 구조된 6명 가운데서도 2명이 숨졌습니다.
급유선이 사고 이후 15분쯤 구조한 4명만 생존했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경 구명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한 건 사고가 난지 33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의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선창 1호의 무게는 9.77톤으로 길이는 13.3미터에 폭은 3.7미터입니다.
해경은 선창 1호의 정원은 22명으로 정원 초과는 없었고 출항 신고 절차도 정상적으로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피해 컸을까요?
사망자 13명 중 무려 11명이 선창 1호 배 안에 있었습니다.
구명조끼는 모두 입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선체 바닥에 구멍이 난 선창 1호가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돼 바지선으로 옮겨집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충격을 느낄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배에서 튕겨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 "전복이라는 자체를 느낄 새가 없이 저희는 튕겨져 나갔기 때문에, 휩쓸려서 나갔기 때문에..."
사망자들은 선실 내부에 집중됐습니다.
선창 1호 선실에서는 14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배가 뒤집히는 순간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선실에 갇힌 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찰서장) :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그 중 선체 내에 있던 13명(추후 14명 정정)은 구조대에서 선체 내로 진입, 구조했으며..."
또 바다에 표류하다 구조된 6명 가운데서도 2명이 숨졌습니다.
급유선이 사고 이후 15분쯤 구조한 4명만 생존했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경 구명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한 건 사고가 난지 33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의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선창 1호의 무게는 9.77톤으로 길이는 13.3미터에 폭은 3.7미터입니다.
해경은 선창 1호의 정원은 22명으로 정원 초과는 없었고 출항 신고 절차도 정상적으로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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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조끼 입었는데…“선실 내부 피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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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3 21:19:33
- 수정2017-12-04 08:58:17
<앵커 멘트>
그렇다면 왜 이렇게 피해 컸을까요?
사망자 13명 중 무려 11명이 선창 1호 배 안에 있었습니다.
구명조끼는 모두 입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선체 바닥에 구멍이 난 선창 1호가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돼 바지선으로 옮겨집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충격을 느낄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배에서 튕겨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 "전복이라는 자체를 느낄 새가 없이 저희는 튕겨져 나갔기 때문에, 휩쓸려서 나갔기 때문에..."
사망자들은 선실 내부에 집중됐습니다.
선창 1호 선실에서는 14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배가 뒤집히는 순간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선실에 갇힌 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찰서장) :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그 중 선체 내에 있던 13명(추후 14명 정정)은 구조대에서 선체 내로 진입, 구조했으며..."
또 바다에 표류하다 구조된 6명 가운데서도 2명이 숨졌습니다.
급유선이 사고 이후 15분쯤 구조한 4명만 생존했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경 구명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한 건 사고가 난지 33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의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선창 1호의 무게는 9.77톤으로 길이는 13.3미터에 폭은 3.7미터입니다.
해경은 선창 1호의 정원은 22명으로 정원 초과는 없었고 출항 신고 절차도 정상적으로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피해 컸을까요?
사망자 13명 중 무려 11명이 선창 1호 배 안에 있었습니다.
구명조끼는 모두 입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선체 바닥에 구멍이 난 선창 1호가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돼 바지선으로 옮겨집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충격을 느낄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배에서 튕겨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 "전복이라는 자체를 느낄 새가 없이 저희는 튕겨져 나갔기 때문에, 휩쓸려서 나갔기 때문에..."
사망자들은 선실 내부에 집중됐습니다.
선창 1호 선실에서는 14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배가 뒤집히는 순간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선실에 갇힌 채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황준현(인천해양경찰서장) :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그 중 선체 내에 있던 13명(추후 14명 정정)은 구조대에서 선체 내로 진입, 구조했으며..."
또 바다에 표류하다 구조된 6명 가운데서도 2명이 숨졌습니다.
급유선이 사고 이후 15분쯤 구조한 4명만 생존했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경 구명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한 건 사고가 난지 33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의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 선창 1호의 무게는 9.77톤으로 길이는 13.3미터에 폭은 3.7미터입니다.
해경은 선창 1호의 정원은 22명으로 정원 초과는 없었고 출항 신고 절차도 정상적으로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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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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