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악몽의 150분…“영화랑 똑같았어요”

입력 2017.12.04 (20:55) 수정 2017.12.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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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를 들이받아 13명의 사망자를 낸 명진15호 선장이 경찰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낚싯배가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당시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은 선장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된 갑판원 1명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생존자 7명 가운데 3명은 전복된 '선창-1호의' 선내에 형성된 '에어포켓'(Air pocket)에서 2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생존자중 한명은 KBS가진 인터뷰에서 "마치 영화에서 보는 거랑 똑같았다"면서 긴박했던 충돌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2명의 실종자는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오전 7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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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장] 악몽의 150분…“영화랑 똑같았어요”
    • 입력 2017-12-04 20:55:52
    • 수정2017-12-05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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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를 들이받아 13명의 사망자를 낸 명진15호 선장이 경찰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낚싯배가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당시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은 선장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된 갑판원 1명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생존자 7명 가운데 3명은 전복된 '선창-1호의' 선내에 형성된 '에어포켓'(Air pocket)에서 2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생존자중 한명은 KBS가진 인터뷰에서 "마치 영화에서 보는 거랑 똑같았다"면서 긴박했던 충돌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2명의 실종자는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오전 7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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