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평창행 운명, 내일 새벽 참가 여부 결정

입력 2017.12.05 (21:35) 수정 2017.12.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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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일 새벽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평창올림픽의 흥행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입니다.

내일 새벽 이곳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IOC의 징계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거론됩니다.

우선, 러시아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전면 금지하는 겁니다.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을 저지른 러시아를 올림픽에서 배제하자는 건데, 국제아이스하키연맹과 국제스키연맹이 전면 금지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변수입니다.

중립국 자격으로 선수들의 개인적인 참가를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고 시상식에서 국가도 연주되지 않습니다.

이 안에 대해 러시아는 평창올림픽 불참 등을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OC가 리우올림픽 때처럼 징계 결정을 각 종목 국제연맹에 넘기는 안도 예상됩니다.

IOC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로 반도핑기구와 많은 선수의 강력한 징계요구와 배치됩니다.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아는 피겨 스타 메드베데바가 회의에 출석하는 등 막판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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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의 평창행 운명, 내일 새벽 참가 여부 결정
    • 입력 2017-12-05 21:35:23
    • 수정2017-12-05 2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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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일 새벽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평창올림픽의 흥행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입니다.

내일 새벽 이곳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IOC의 징계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거론됩니다.

우선, 러시아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전면 금지하는 겁니다.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을 저지른 러시아를 올림픽에서 배제하자는 건데, 국제아이스하키연맹과 국제스키연맹이 전면 금지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변수입니다.

중립국 자격으로 선수들의 개인적인 참가를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고 시상식에서 국가도 연주되지 않습니다.

이 안에 대해 러시아는 평창올림픽 불참 등을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OC가 리우올림픽 때처럼 징계 결정을 각 종목 국제연맹에 넘기는 안도 예상됩니다.

IOC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로 반도핑기구와 많은 선수의 강력한 징계요구와 배치됩니다.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아는 피겨 스타 메드베데바가 회의에 출석하는 등 막판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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