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 “한반도 문제 핵심 당사자 남북이 만나야”

입력 2017.12.07 (18:48) 수정 2017.12.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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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남과 북이 만나야 한다"면서 "남과 북은 지난 시기에 서로 대화를 통해서 많은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늘(7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 행사위원회'가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연 학술회의 축사에서 "제재도 압박도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대화 또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신들이 원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남북대화에 조건 없이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18년에도 정부는 한반도의 상황을 평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통해 밝힌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비전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18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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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7 18:48:40
    • 수정2017-12-07 19:46:08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남과 북이 만나야 한다"면서 "남과 북은 지난 시기에 서로 대화를 통해서 많은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늘(7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 행사위원회'가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연 학술회의 축사에서 "제재도 압박도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대화 또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신들이 원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남북대화에 조건 없이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018년에도 정부는 한반도의 상황을 평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통해 밝힌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비전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18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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