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곳곳 “반미 궐기”…韓공관, 국민에 안전유의 공지

입력 2017.12.07 (19:09) 수정 2017.12.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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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7] ‘美 예루살렘 인정’에 아랍권 격분…극단주의 기승 우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중동 곳곳에 예정돼 이 지역 우리 공관이 교민과 관광객에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항의로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6∼8일을 '분노의 날'로 지정해 무력 시위를 촉구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충돌 사태가 우려된다"고 설명하고,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올드시티와 서안지역 등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과 병력이 밀집한 곳에 방문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이날 서안지역과 동예루살렘에 '총파업'을 선언하고 공공기관, 학교, 쇼핑센터의 문을 닫도록 했다.

주(駐)이스탄불 총영사관도 7일 집회가 예정된 지역을 안내하고, 교민과 관광객에게 이들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스탄불에서는 미국영사관과 이스라엘영사관, 주요 사원 주위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르단 대사관도 웹사이트에 미국정부의 이스라엘 결정과 관련한 안전유의 공지문을 올렸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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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7 19:09:39
    • 수정2017-12-07 19:43:58
    국제

[연관 기사] [뉴스7] ‘美 예루살렘 인정’에 아랍권 격분…극단주의 기승 우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중동 곳곳에 예정돼 이 지역 우리 공관이 교민과 관광객에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항의로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6∼8일을 '분노의 날'로 지정해 무력 시위를 촉구하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충돌 사태가 우려된다"고 설명하고,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올드시티와 서안지역 등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과 병력이 밀집한 곳에 방문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이날 서안지역과 동예루살렘에 '총파업'을 선언하고 공공기관, 학교, 쇼핑센터의 문을 닫도록 했다.

주(駐)이스탄불 총영사관도 7일 집회가 예정된 지역을 안내하고, 교민과 관광객에게 이들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스탄불에서는 미국영사관과 이스라엘영사관, 주요 사원 주위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르단 대사관도 웹사이트에 미국정부의 이스라엘 결정과 관련한 안전유의 공지문을 올렸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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