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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옥문 열었다”…무력투쟁 예고
입력 2017.12.07 (22:33) | 수정 2017.12.07 (22:40)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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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옥문 열었다”…무력투쟁 예고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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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뉴스라인은 중동 정세의 폭풍으로 떠오른 예루살렘 문제로 시작합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 세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1948년 영국의 통치가 끝나면서 유대와 아랍지구로 나뉘었으나, 이스라엘이 1967년 동예루살렘까지 점령해 통치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자신들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격동의 역사를 갖고 있어, 이 문제는 중동 평화협상에서 핵심 사안이었고, 국제사회도 중립적인 2국가 해법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텔아비브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어제 이 시간에 관련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셨는데요, 지금 중동의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돼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아랍권은 수니파, 시아파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도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가 불에 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미국이 지옥문을 열었다'며 무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예루살렘을 위해 순교할 것이다!"

터키 이스탄불 미국 영사관 앞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팔레스타인 교육부 장관은 휴교령까지 내리고 오늘 항의 집회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아바스(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 : "예루살렘은 이슬람 기독교 도시이며 팔레스타인의 영원한 수도입니다."

중동을 넘어 국제사회도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이 결정이 국제법과 모든 유엔 결의안에 위배된다는 것을 거듭 확인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않자 미국은 중동과 유럽의 자국민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랍연맹은 모레 긴급회동을 소집했습니다.

복잡한 내부 사정으로 공동대응이 쉽지 않겠지만, 무장단체의 테러 위험은 분명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美, 지옥문 열었다”…무력투쟁 예고
    • 입력 2017.12.07 (22:33)
    • 수정 2017.12.07 (22:40)
    뉴스라인
“美, 지옥문 열었다”…무력투쟁 예고
<앵커 멘트>

오늘 뉴스라인은 중동 정세의 폭풍으로 떠오른 예루살렘 문제로 시작합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 세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1948년 영국의 통치가 끝나면서 유대와 아랍지구로 나뉘었으나, 이스라엘이 1967년 동예루살렘까지 점령해 통치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자신들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격동의 역사를 갖고 있어, 이 문제는 중동 평화협상에서 핵심 사안이었고, 국제사회도 중립적인 2국가 해법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텔아비브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어제 이 시간에 관련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셨는데요, 지금 중동의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돼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아랍권은 수니파, 시아파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도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가 불에 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미국이 지옥문을 열었다'며 무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예루살렘을 위해 순교할 것이다!"

터키 이스탄불 미국 영사관 앞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팔레스타인 교육부 장관은 휴교령까지 내리고 오늘 항의 집회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아바스(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 : "예루살렘은 이슬람 기독교 도시이며 팔레스타인의 영원한 수도입니다."

중동을 넘어 국제사회도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이 결정이 국제법과 모든 유엔 결의안에 위배된다는 것을 거듭 확인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않자 미국은 중동과 유럽의 자국민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랍연맹은 모레 긴급회동을 소집했습니다.

복잡한 내부 사정으로 공동대응이 쉽지 않겠지만, 무장단체의 테러 위험은 분명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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