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정보] OECD 국가 중 발병률 1위…‘결핵’ 증상은?

입력 2017.12.08 (07:26) 수정 2017.12.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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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노량진 학생들 가운데 결핵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결핵이 겨울철 감기 증세가 비슷하다고요?

<리포트>

네, 결핵은 겨울철에 걸리는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질병 관리 본부는 지난주 수요일, 서울 노량진동의 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A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어제 밝혔는데요.

사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 10만명당 80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높은 인구 밀도에 밀접 접촉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타액이나 분비물로 감염이 됩니다.

실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 결핵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감염 질환인데요.

그런데 이 결핵을 겨울철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와 다른 점을 꼽자면 감기의 경우 증상이 발생하고 2,3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결핵은 날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에 감기가 나아지지 않는다 싶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결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를 이용해 호흡기를 보호하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 햇빛을 직접보고 등푸른 생선의 섭취로 비타민 D의 수치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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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8 0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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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노량진 학생들 가운데 결핵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결핵이 겨울철 감기 증세가 비슷하다고요?

<리포트>

네, 결핵은 겨울철에 걸리는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질병 관리 본부는 지난주 수요일, 서울 노량진동의 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A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어제 밝혔는데요.

사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 10만명당 80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높은 인구 밀도에 밀접 접촉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타액이나 분비물로 감염이 됩니다.

실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 결핵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감염 질환인데요.

그런데 이 결핵을 겨울철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와 다른 점을 꼽자면 감기의 경우 증상이 발생하고 2,3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결핵은 날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에 감기가 나아지지 않는다 싶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결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를 이용해 호흡기를 보호하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 햇빛을 직접보고 등푸른 생선의 섭취로 비타민 D의 수치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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