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美아메리카항공, 北미사일 발사에 지난 5월 항로변경”

입력 2017.12.08 (09:00) 수정 2017.12.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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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메리카항공이 예고 없이 이뤄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이 일대를 오가는 항공기 항로를 변경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8일) 보도했다.

아메리카항공의 로스 파인스타인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비해 미국에서 일본 도쿄의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노선의 항로를 변경했고, 한국과 홍콩 노선도 마찬가지라고 6일(현지시간) VOA에 밝혔다.

항로변경은 북한 미사일이 날아가는 특정 상공을 피하기 위해 이미 지난 5월에 이뤄졌으며 현재도 바뀐 항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항공의 마크 모리모토 대변인은 어제(7일) VOA에 민간항공위원회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항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한 북한은 민간 항공기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 발사 이후로는 미사일 발사 계획을 사전 통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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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A “美아메리카항공, 北미사일 발사에 지난 5월 항로변경”
    • 입력 2017-12-08 09:00:52
    • 수정2017-12-08 09:05:22
    정치
미국의 아메리카항공이 예고 없이 이뤄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이 일대를 오가는 항공기 항로를 변경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8일) 보도했다.

아메리카항공의 로스 파인스타인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비해 미국에서 일본 도쿄의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노선의 항로를 변경했고, 한국과 홍콩 노선도 마찬가지라고 6일(현지시간) VOA에 밝혔다.

항로변경은 북한 미사일이 날아가는 특정 상공을 피하기 위해 이미 지난 5월에 이뤄졌으며 현재도 바뀐 항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항공의 마크 모리모토 대변인은 어제(7일) VOA에 민간항공위원회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항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한 북한은 민간 항공기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 발사 이후로는 미사일 발사 계획을 사전 통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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