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발레리나 도전하는 손연재 “무대 위 희열 잊지 못해”

전 체조선수인 손연재가 이번에는 발레리나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조클럽'에서 손연재가 6번째 단원으로 합류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손연재는 등장하면서부터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다운 유연함으로 완성도 높은 발레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그의 무대를 본 단원들은 "손연재 씨를 보는데 정말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이제 정말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열정으로 뭉친 진짜 멤버가 들어왔구나 싶었다."며 감탄했다.

손연재는 사전 인터뷰에서 발레를 다시 시작한 이유에 대해 "리듬체조를 해오면서 각종 부상에 과부하가 걸렸었다. 은퇴 이후 리듬체조를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러나 몸은 아파도 무대 위에 올랐을 때의 그 희열을 잊지 못해서 다시 한 번 발레리나로서 무대 위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어 "원래부터 발레와 발레 음악을 좋아했다. 7살에서 11살까지 발레와 리듬체조를 병행했다. 어릴 적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발레와 리듬체조의 기로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리듬체조를 선택했었다. 당시 선택하지 못했던 발레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고 '토슈즈를 신고 발레를 했다'라며 만족하는 그날까지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손연재는 발레와 리듬체조가 많이 유사하며, 리듬체조를 연습할 때는 먼저 한두 시간 정도 리듬체조용으로 심화시킨 발레 연습을 한 후 볼이나 후프를 잡는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손연재가 '백조클럽'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 발레 수업에 대비해 몸을 풀며 준비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손연재는 집에서 발레 영상을 찾아보며 스트레칭을 했고, 친구가 지도하고 있는 한 중학교의 리듬체조부를 찾아 리듬체조 꿈나무들과 함께 고난도 동작을 연습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스타들이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주미,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성소, 손연재가 단원으로 출연한다.

K스타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