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선언’ 항의 시위 확산…흉기 테러까지

입력 2017.12.11 (06:10) 수정 2017.12.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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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 후폭풍이 거셉니다.

항의시위가 중동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심지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인을 상대로 한 흉기 테러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주변의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는 연일 격렬한 반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레바논과 이집트 모로코와 터키 등에서 주말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 규탄 집회가 열렸고, 베이루트에서는 폭력 시위로 번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규모 반미 집회가 열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문에 맞춰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집회 참가자 : "네타냐후 총리를 대신해 트럼프 대통령이 저지른 '쿠데타'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죠."

예루살렘 한복판에선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팔레스타인인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 이후 첫 테러 공격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에서 사흘간 이어진 이른바 '분노의 날' 시위와 무력 충돌의 상처는 컸습니다.

시위대와 하마스 대원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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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루살렘 선언’ 항의 시위 확산…흉기 테러까지
    • 입력 2017-12-11 06:12:42
    • 수정2017-12-11 08: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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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 후폭풍이 거셉니다.

항의시위가 중동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심지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인을 상대로 한 흉기 테러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주변의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는 연일 격렬한 반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레바논과 이집트 모로코와 터키 등에서 주말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 규탄 집회가 열렸고, 베이루트에서는 폭력 시위로 번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규모 반미 집회가 열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문에 맞춰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집회 참가자 : "네타냐후 총리를 대신해 트럼프 대통령이 저지른 '쿠데타'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죠."

예루살렘 한복판에선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팔레스타인인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선언' 이후 첫 테러 공격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에서 사흘간 이어진 이른바 '분노의 날' 시위와 무력 충돌의 상처는 컸습니다.

시위대와 하마스 대원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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