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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을?…종업원 농간에 문 닫은 마트의 사연
입력 2017.12.11 (11:28) 멀티미디어 뉴스
고양이에게 생선을?…종업원 농간에 문 닫은 마트의 사연
"이용객은 많은데 정산을 해보면 항상 적자가 났습니다."

부산에 사는 A씨는 몇 개월 전 자신이 운영하던 수영구의 마트를 자진 폐업했다. 몇 달 사이에 적자가 누적돼 더는 마트를 운영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트를 찾는 손님은 꾸준하게 있는데 적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A씨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종업원이 결제 단말기 조작해 현금·식료품 훔쳐

경찰 조사 결과 마트가 적자에 시달린 이유가 밝혀졌다. 종업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이 모두 한통속으로 주인 몰래 돈을 빼돌리고 심지어 진열된 식품을 계산도 하지 않고 가져가는 등 절도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종업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4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관기사] 마트 직원들이 현금 받고 결제 단말기 조작…거액 훔쳐

문 씨 등은 지난 6월 19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손님들이 현금을 내면 중간에서 빼돌리거나 허위매출을 입력한 뒤 식료품을 그냥 가져가는 등 모두 500여 차례에 걸쳐 23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마트 종업원 4명을 입건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마트 종업원 4명을 입건했다.

마트는 적자로 폐업…종업원 4명 입건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마트 주인이 없는 사이 손님들로부터 현금을 받으면 계산기에 환전 버튼을 눌러 물건이 판매되지 않은 것처럼 처리하고 돈은 자신이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물건을 판매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매출을 일으킨 뒤 마트 안에 진열된 식료품을 계산하지도 않고 무단으로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트를 운영하다 적자로 폐업신고를 했다는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마트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한 달 분량을 모두 분석했다.

영상에는 종업원이 손님으로부터 현금을 받으면 계산기 환전 버튼을 누른 뒤 휴대전화 밑에 넣어두었다가 잠시 뒷주머니에 넣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뿐만 아니라 마트 문을 닫을 시간에 계산도 하지 않고 과일박스를 들고 나가는 장면도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500차례에 걸쳐 현금과 식료품 등 2천3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 고양이에게 생선을?…종업원 농간에 문 닫은 마트의 사연
    • 입력 2017.12.11 (11:28)
    멀티미디어 뉴스
고양이에게 생선을?…종업원 농간에 문 닫은 마트의 사연
"이용객은 많은데 정산을 해보면 항상 적자가 났습니다."

부산에 사는 A씨는 몇 개월 전 자신이 운영하던 수영구의 마트를 자진 폐업했다. 몇 달 사이에 적자가 누적돼 더는 마트를 운영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트를 찾는 손님은 꾸준하게 있는데 적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A씨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종업원이 결제 단말기 조작해 현금·식료품 훔쳐

경찰 조사 결과 마트가 적자에 시달린 이유가 밝혀졌다. 종업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이 모두 한통속으로 주인 몰래 돈을 빼돌리고 심지어 진열된 식품을 계산도 하지 않고 가져가는 등 절도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이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종업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4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관기사] 마트 직원들이 현금 받고 결제 단말기 조작…거액 훔쳐

문 씨 등은 지난 6월 19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손님들이 현금을 내면 중간에서 빼돌리거나 허위매출을 입력한 뒤 식료품을 그냥 가져가는 등 모두 500여 차례에 걸쳐 23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마트 종업원 4명을 입건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 달여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건을 훔쳐 결국 마트의 문을 닫게 한 혐의로 문 모(40) 씨 등 마트 종업원 4명을 입건했다.

마트는 적자로 폐업…종업원 4명 입건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마트 주인이 없는 사이 손님들로부터 현금을 받으면 계산기에 환전 버튼을 눌러 물건이 판매되지 않은 것처럼 처리하고 돈은 자신이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물건을 판매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매출을 일으킨 뒤 마트 안에 진열된 식료품을 계산하지도 않고 무단으로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트를 운영하다 적자로 폐업신고를 했다는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마트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한 달 분량을 모두 분석했다.

영상에는 종업원이 손님으로부터 현금을 받으면 계산기 환전 버튼을 누른 뒤 휴대전화 밑에 넣어두었다가 잠시 뒷주머니에 넣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뿐만 아니라 마트 문을 닫을 시간에 계산도 하지 않고 과일박스를 들고 나가는 장면도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500차례에 걸쳐 현금과 식료품 등 2천3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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