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구창모·김혜선, 억대 세금 체납…김혜선 “회생절차 밟고 성실 납부 중”

입력 2017.1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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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창모(63)와 배우 김혜선(48)이 국세청이 공개한 2만여 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1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 1천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2억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체납자 명단에 연예인 구창모와 김혜선의 이름이 올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4건에 대해 3억 8천700만 원을 체납했고,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8건에 대해 4억 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혜선 소속사 측은 "고액 상습 체납자로 분류돼 알려진 것이 안타깝다"며 "4억 700만 원은 14억 원의 체납금 중 10억 원 정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다. 현재 개인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금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를 한 뒤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고, 이들 중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에는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출처: 국세청 홈페이지출처: 국세청 홈페이지

체납 소식과 함께 지난 2015년 구창모가 소속사로부터 횡령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당시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는 "구창모 씨가 계약금 1억 원에 전속 계약을 맺었음에도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수익을 정산하지 않고 횡령했고, 새 음반을 낸 뒤 그룹 송골매를 재결성해 전국투어를 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창모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투브 ‘위키트리’ 화면 캡처출처: 유투브 ‘위키트리’ 화면 캡처

1980년대 하이틴 스타 김혜선은 KBS '소문난 칠공주', MBC '대장금', SBS '토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지난해 일반인 사업가와 새 가정을 꾸렸다.

앞서 두 차례 이혼했던 김혜선은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하려 한다 "며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답은 없지만 서로 의지하고 대화 많이 하면서 손잡고 걸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혜선은 지난해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까지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남자친구 존재를 처음 밝힌 바 있다.

김혜선은 현재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누리꾼들은 "세금 안 내도 돈 벌려고 드라마에는 나오네", "열창하는 구창모 씨 세금 내세요", "양심껏 삽시다", "최저임금 받는 학생들도 세금 낸다. 이 사람들아", "성실히 납부하는 일반인들 힘 빠지게 하지 맙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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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14: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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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창모(63)와 배우 김혜선(48)이 국세청이 공개한 2만여 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1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 1천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2억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체납자 명단에 연예인 구창모와 김혜선의 이름이 올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4건에 대해 3억 8천700만 원을 체납했고,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8건에 대해 4억 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혜선 소속사 측은 "고액 상습 체납자로 분류돼 알려진 것이 안타깝다"며 "4억 700만 원은 14억 원의 체납금 중 10억 원 정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다. 현재 개인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금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를 한 뒤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고, 이들 중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에는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출처: 국세청 홈페이지
체납 소식과 함께 지난 2015년 구창모가 소속사로부터 횡령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당시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는 "구창모 씨가 계약금 1억 원에 전속 계약을 맺었음에도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수익을 정산하지 않고 횡령했고, 새 음반을 낸 뒤 그룹 송골매를 재결성해 전국투어를 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창모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투브 ‘위키트리’ 화면 캡처
1980년대 하이틴 스타 김혜선은 KBS '소문난 칠공주', MBC '대장금', SBS '토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지난해 일반인 사업가와 새 가정을 꾸렸다.

앞서 두 차례 이혼했던 김혜선은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하려 한다 "며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답은 없지만 서로 의지하고 대화 많이 하면서 손잡고 걸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혜선은 지난해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까지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남자친구 존재를 처음 밝힌 바 있다.

김혜선은 현재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누리꾼들은 "세금 안 내도 돈 벌려고 드라마에는 나오네", "열창하는 구창모 씨 세금 내세요", "양심껏 삽시다", "최저임금 받는 학생들도 세금 낸다. 이 사람들아", "성실히 납부하는 일반인들 힘 빠지게 하지 맙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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