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북미긴장 속 ‘핵 없는 세상’ 위해 기도

입력 2017.12.11 (18:38) 수정 2017.12.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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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에게 인권과 비핵화 사이에는 큰 관련성이 있다면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단호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세상의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도자들은 그들의 에너지와 기술을 평화와 진정한 진보를 돕는 데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교황은 그동안 핵무기가 초래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환경적 재앙을 거듭 경고하면서 국제사회에 중재를 촉구했다.

최근에는 "우리는 합법적 핵무기 보유와 사용의 한계에 와 있다"면서 "오늘날, 수준 높아진 핵무기는 인류를 절멸시키거나 적어도 대부분 파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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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18:38:34
    • 수정2017-12-11 19:33:51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에게 인권과 비핵화 사이에는 큰 관련성이 있다면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단호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세상의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도자들은 그들의 에너지와 기술을 평화와 진정한 진보를 돕는 데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교황은 그동안 핵무기가 초래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환경적 재앙을 거듭 경고하면서 국제사회에 중재를 촉구했다.

최근에는 "우리는 합법적 핵무기 보유와 사용의 한계에 와 있다"면서 "오늘날, 수준 높아진 핵무기는 인류를 절멸시키거나 적어도 대부분 파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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