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필수 과목…스리랑카에 부는 태권 한류
입력 2017.12.12 (06:28)
수정 2017.12.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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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구 2천 만 스리랑카에서 태권도 인구가 3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찰과 군인 등 무도 수련이 필요한 직종에서는 태권도가 승진 필수 과목일 정도랍니다.
스포츠 한류 현장을 김종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국기원컵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군인과 경찰입니다.
군과 경찰이 10년 전 필수 호신술을 일본 가라데에서 태권도로 바꾼 뒤부터 생긴 일입니다.
<녹취> 랑가나(공군/국가 대표) : "4년 전부터 온 힘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해왔고, (한국인) 사범을 만나서 지도를 받아왔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 조직에서 태권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일반인과 주요 대학에까지 확산되는 추셉니다.
<녹취> R.H.S 랑가나(경찰특공대원) : "태권도는 저희 특공대 임무를 감당할 체력을 키워주고, 자기수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태권도 자체가 수양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현지인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팀과 시범단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수(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 : "(20년 전부터)정부(군·경찰)요원들을 집중 지도해 왔고, 그 사람들을 무료로 지도하면서 더 친해지게 됐고, 친한파 인맥도 많이 형성하고..."
20년 전, 정부 파견 사업으로 시작된 스리랑카의 태권도 알리기 정책이 스포츠 한류로 꽃 피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구 2천 만 스리랑카에서 태권도 인구가 3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찰과 군인 등 무도 수련이 필요한 직종에서는 태권도가 승진 필수 과목일 정도랍니다.
스포츠 한류 현장을 김종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국기원컵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군인과 경찰입니다.
군과 경찰이 10년 전 필수 호신술을 일본 가라데에서 태권도로 바꾼 뒤부터 생긴 일입니다.
<녹취> 랑가나(공군/국가 대표) : "4년 전부터 온 힘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해왔고, (한국인) 사범을 만나서 지도를 받아왔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 조직에서 태권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일반인과 주요 대학에까지 확산되는 추셉니다.
<녹취> R.H.S 랑가나(경찰특공대원) : "태권도는 저희 특공대 임무를 감당할 체력을 키워주고, 자기수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태권도 자체가 수양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현지인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팀과 시범단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수(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 : "(20년 전부터)정부(군·경찰)요원들을 집중 지도해 왔고, 그 사람들을 무료로 지도하면서 더 친해지게 됐고, 친한파 인맥도 많이 형성하고..."
20년 전, 정부 파견 사업으로 시작된 스리랑카의 태권도 알리기 정책이 스포츠 한류로 꽃 피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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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경 필수 과목…스리랑카에 부는 태권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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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2 06:34:59
- 수정2017-12-12 07:19:51
<앵커 멘트>
인구 2천 만 스리랑카에서 태권도 인구가 3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찰과 군인 등 무도 수련이 필요한 직종에서는 태권도가 승진 필수 과목일 정도랍니다.
스포츠 한류 현장을 김종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국기원컵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군인과 경찰입니다.
군과 경찰이 10년 전 필수 호신술을 일본 가라데에서 태권도로 바꾼 뒤부터 생긴 일입니다.
<녹취> 랑가나(공군/국가 대표) : "4년 전부터 온 힘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해왔고, (한국인) 사범을 만나서 지도를 받아왔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 조직에서 태권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일반인과 주요 대학에까지 확산되는 추셉니다.
<녹취> R.H.S 랑가나(경찰특공대원) : "태권도는 저희 특공대 임무를 감당할 체력을 키워주고, 자기수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태권도 자체가 수양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현지인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팀과 시범단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수(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 : "(20년 전부터)정부(군·경찰)요원들을 집중 지도해 왔고, 그 사람들을 무료로 지도하면서 더 친해지게 됐고, 친한파 인맥도 많이 형성하고..."
20년 전, 정부 파견 사업으로 시작된 스리랑카의 태권도 알리기 정책이 스포츠 한류로 꽃 피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인구 2천 만 스리랑카에서 태권도 인구가 3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찰과 군인 등 무도 수련이 필요한 직종에서는 태권도가 승진 필수 과목일 정도랍니다.
스포츠 한류 현장을 김종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국기원컵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군인과 경찰입니다.
군과 경찰이 10년 전 필수 호신술을 일본 가라데에서 태권도로 바꾼 뒤부터 생긴 일입니다.
<녹취> 랑가나(공군/국가 대표) : "4년 전부터 온 힘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해왔고, (한국인) 사범을 만나서 지도를 받아왔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 조직에서 태권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일반인과 주요 대학에까지 확산되는 추셉니다.
<녹취> R.H.S 랑가나(경찰특공대원) : "태권도는 저희 특공대 임무를 감당할 체력을 키워주고, 자기수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태권도 자체가 수양이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현지인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팀과 시범단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수(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 : "(20년 전부터)정부(군·경찰)요원들을 집중 지도해 왔고, 그 사람들을 무료로 지도하면서 더 친해지게 됐고, 친한파 인맥도 많이 형성하고..."
20년 전, 정부 파견 사업으로 시작된 스리랑카의 태권도 알리기 정책이 스포츠 한류로 꽃 피고 있습니다.
콜롬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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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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