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올해 첫 ‘인스타그램 어워드’…2관왕 영예 안은 스타는?

사진 및 동영상 공유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올해 첫 '인스타그램 어워드(Instagram Awards)'를 개최한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말 국내 인스타그램 상에서 1년 동안 가장 주목받은 콘텐츠를 공개해왔지만, 직접 시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스타그램은 12일 수상 결과를 발표했고, 수일 내에 수상자들에게 인스타그램 로고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어워드는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2017년 Top 5 계정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됐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게시글에 대한 '좋아요'와 '댓글 수'가 가장 많은 기준으로 집계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드래곤은 국내에서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계정으로도 꼽혀 2관왕에 차지했다. 지드래곤의 팔로워 수는 12일 기준 1,520만 명이다.

출처 : 인스타그램 제공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으로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과 세훈, 백현이 2~4위를 차지했고, 소녀시대 태연이 5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팔로워 숫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계정으로는 그룹 JBJ의 권현빈이 꼽혔다. 권현빈은 지난 10일 일요일 오후 11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어워드 수상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오후 권현빈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영상

권현빈은 "제가 이번에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상을 받는다고 들었는데요. 무슨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받으면 인스타그램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으로 돌아보는 2017

인스타그램에서 ‘#멍스타그램’으로 검색한 결과

이 밖에도 인스타그램은 2017년을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국내외 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시태그는 '#멍스타그램, #반려견, #개스타그램, #냥스타그램'으로, 반려동물 1,000만 시대임을 실감하게 했다.

가장 태그가 많이 된 국내 장소(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로는 서울 홍대와 명동, 이태원이 각각 1, 2, 3위에 선정됐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주도는 4위에 올랐다.

한편 인스타그램 별도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개인 계정에서 1년 동안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게시글 9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하 인스타그램이 12일 발표한 인스타그램 어워드 수상 결과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게시한 콘텐츠에 대한 '좋아요'와 '댓글 수'가 가장 많은 계정)
지드래곤 (@xxxibgdrgn)

▲2017년 Top 5 계정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
1, 지드래곤(@xxxibgdrgn)
2. EXO 찬열(@real__pcy)
3. EXO 세훈(@oohsehun)
4. EXO 백현 (@baekhyunee_exo)
5. 소녀시대 태연 (@taeyeon_ss)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JBJ 권현빈 (@komurola)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

EXO 찬열 (@real__pcy)이 지난 5월 같은 멤버 수호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비디오

EXO 찬열 (@real__pcy)이 9월 3일 게시한 영상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