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닛산·혼다 등 11곳 ‘수소충전소 日연합’ 결성

입력 2017.12.12 (16:08) 수정 2017.12.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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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 JXTG에너지 등 일본 회사 11곳이 연합해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연료전지차(FCV)용 수소 스테이션(충전소) 80곳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수소 충전소가 계획대로 건설되면 일본 내 수소충전소 수가 거의 배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도요타 등은 일본이 앞선다고 판단하는 연료전지차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합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합에는 자동차회사 외에 이데미쓰코산, 도쿄가스, 이와타니 산업, 도요타통상,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11개 회사가 참여해, 내년 봄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1기당 4억~5억 엔(약 50억 원)에 이르는 건설비용 마련이 큰 과제이다. 충전소 운영은 이미 관련 사업을 하는 JXTG나 이와타니산업 등에 위탁하며, 새 회사는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규제 완화 등 요망 사항을 정부 측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014년말 세계 첫 양산형 연료전지차 미라이를 발매했다. 항속거리는 EV보다 길고 연료 보급에 3분 정도 걸리지만, 수소충전소가 적어 보급대수는 1천700 대에 그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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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12 16:21:01
    국제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 JXTG에너지 등 일본 회사 11곳이 연합해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연료전지차(FCV)용 수소 스테이션(충전소) 80곳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수소 충전소가 계획대로 건설되면 일본 내 수소충전소 수가 거의 배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도요타 등은 일본이 앞선다고 판단하는 연료전지차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합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합에는 자동차회사 외에 이데미쓰코산, 도쿄가스, 이와타니 산업, 도요타통상,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11개 회사가 참여해, 내년 봄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1기당 4억~5억 엔(약 50억 원)에 이르는 건설비용 마련이 큰 과제이다. 충전소 운영은 이미 관련 사업을 하는 JXTG나 이와타니산업 등에 위탁하며, 새 회사는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규제 완화 등 요망 사항을 정부 측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014년말 세계 첫 양산형 연료전지차 미라이를 발매했다. 항속거리는 EV보다 길고 연료 보급에 3분 정도 걸리지만, 수소충전소가 적어 보급대수는 1천700 대에 그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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