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 2위 러시아에 ‘1점 차’ 분패

입력 2017.12.12 (21:33) 수정 2017.1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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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2위 러시아에 연장전 끝에 한 점 차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온아와 권한나, 핵심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러시아의 공세에 후반 한때 다섯 골 차로 뒤졌습니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미경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김보은의 골이 터졌습니다.

러시아가 당황하는 사이 이미경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종료 3분 전 다시 이미경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를 끝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은 연장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종료 2분을 남기고 연속 2득점으로 승세를 굳혔습니다.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에서 류은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36대 35로 졌습니다.

종료 버저가 울리자 모든 걸 쏟아부은 선수들은 코트에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목표했던 8강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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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 2위 러시아에 ‘1점 차’ 분패
    • 입력 2017-12-12 21:33:57
    • 수정2017-12-12 2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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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2위 러시아에 연장전 끝에 한 점 차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온아와 권한나, 핵심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러시아의 공세에 후반 한때 다섯 골 차로 뒤졌습니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미경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김보은의 골이 터졌습니다.

러시아가 당황하는 사이 이미경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종료 3분 전 다시 이미경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를 끝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은 연장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종료 2분을 남기고 연속 2득점으로 승세를 굳혔습니다.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에서 류은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36대 35로 졌습니다.

종료 버저가 울리자 모든 걸 쏟아부은 선수들은 코트에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목표했던 8강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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