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결혼 자금 마련하려”…62층 도전 ‘추락사’

입력 2017.12.12 (22:56) 수정 2017.12.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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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고층 건물 꼭대기에 맨몸으로 올라가 모험을 즐기는 행위, '루프타핑'이라고 하는데요.

루프타핑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던 중국 청년이 62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결혼 자금을 마련하려고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 후난 성에 있는 62층 건물 꼭대기입니다.

청년이 아무 장비 없이 맨손으로 매달립니다.

팔심으로만 묘기를 부리는데, 어느새 힘이 빠지고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루프타핑으로 유명한 인터넷 스타 우융닝입니다.

난간 끝에서 바퀴 달린 보드를 타고, 한 손으로 매달리거나, 미끄러져 내려오는 등 아찔한 묘기를 300여 개가 공개해 전 세계 팔로워가 백만 명이 넘는다는데요.

한 달 넘게 새 영상이 올라오지 않자 팔로워들의 문의가 폭주했고 유가족이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렸습니다.

우융닝은 천6백만 원이 걸린 상금을 타려고 위험천만한 도전을 했고, 결혼 자금과 어머니 병원비를 마련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은 철저한 훈련과 준비를 마친 뒤에만 도전한다고 강조했지만, 62층에서 벌인 극한 도전은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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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12 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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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꼭대기에 맨몸으로 올라가 모험을 즐기는 행위, '루프타핑'이라고 하는데요.

루프타핑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던 중국 청년이 62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결혼 자금을 마련하려고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 후난 성에 있는 62층 건물 꼭대기입니다.

청년이 아무 장비 없이 맨손으로 매달립니다.

팔심으로만 묘기를 부리는데, 어느새 힘이 빠지고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루프타핑으로 유명한 인터넷 스타 우융닝입니다.

난간 끝에서 바퀴 달린 보드를 타고, 한 손으로 매달리거나, 미끄러져 내려오는 등 아찔한 묘기를 300여 개가 공개해 전 세계 팔로워가 백만 명이 넘는다는데요.

한 달 넘게 새 영상이 올라오지 않자 팔로워들의 문의가 폭주했고 유가족이 사망 사실을 뒤늦게 알렸습니다.

우융닝은 천6백만 원이 걸린 상금을 타려고 위험천만한 도전을 했고, 결혼 자금과 어머니 병원비를 마련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은 철저한 훈련과 준비를 마친 뒤에만 도전한다고 강조했지만, 62층에서 벌인 극한 도전은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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