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살해’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옥중 ‘주먹질’에 부상

입력 2017.12.13 (01:48) 수정 2017.12.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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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살해해 복역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31)가 교도소에서 주먹질을 한끝에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 등은 남아공의 교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피스토리우스가 교도소 내 특별 치료병동에 마련된 공중전화 사용을 놓고 다른 수감자와 싸움을 벌였고 이로 인해 멍이 생기는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교정 당국은 이번 싸움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옥중 다툼은 남아공 대법원이 지난달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징역형을 애초 6년에서 13년 5개월로 2배 이상 늘리는 판결을 내리고 나서 발생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화장실 문밖에서 총알 4발을 쏴 안에 있던 여자 친구 스틴캠프를 숨지게 했다.

법원은 "침입자인 줄 알고 총을 쐈다"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의 죄명도 애초 과실치사죄에서 살인죄로 바꿔 적용했다.

양다리에 날 모양 의족을 착용해 '블레이드 러너'로 불린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유명해졌지만, 여자친구 살해로 추락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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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살해’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옥중 ‘주먹질’에 부상
    • 입력 2017-12-13 01:48:22
    • 수정2017-12-13 02:00:03
    국제
여자 친구를 살해해 복역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31)가 교도소에서 주먹질을 한끝에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 등은 남아공의 교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피스토리우스가 교도소 내 특별 치료병동에 마련된 공중전화 사용을 놓고 다른 수감자와 싸움을 벌였고 이로 인해 멍이 생기는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교정 당국은 이번 싸움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옥중 다툼은 남아공 대법원이 지난달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징역형을 애초 6년에서 13년 5개월로 2배 이상 늘리는 판결을 내리고 나서 발생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2월 화장실 문밖에서 총알 4발을 쏴 안에 있던 여자 친구 스틴캠프를 숨지게 했다.

법원은 "침입자인 줄 알고 총을 쐈다"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의 죄명도 애초 과실치사죄에서 살인죄로 바꿔 적용했다.

양다리에 날 모양 의족을 착용해 '블레이드 러너'로 불린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유명해졌지만, 여자친구 살해로 추락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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