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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어르신 구한 중학생들, “참 잘 컸다” 칭찬 ‘훈훈’
입력 2017.12.13 (14:58) | 수정 2017.12.13 (16:57) 인터넷 뉴스
한파 속 어르신 구한 중학생들, “참 잘 컸다” 칭찬 ‘훈훈’
한파 속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중학생들 선행이 연일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전농중학교 신세현(14), 엄창민(14), 정호균(15) 군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던 지난 11일 오전 8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시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엄 군은 쓰러진 어르신을 일으켜 자신의 무릎 위에 안아 눕혔고, 신 군은 어르신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점퍼를 벗어 몸을 덮었다. 정 군은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이 정신을 차리자 학생들은 어르신을 업어 귀가시킨 뒤 뒤늦게 등교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소식. 마음같아서는 학생들에게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 "학생도 노인도 모두 우리의 이웃. 이렇게 서로 돕고 살아요", "영하의 날씨에 자신의 패딩을 벗어 덮어드리는 건 쉽지 않은데... 정말 착하네요", "어린 학생들이 너무 대견한 일을 해냈네요", "참 잘 컸다. 학생들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출처: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해당 사연은 한 시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사진과 사연을 보내며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민병두 의원은 중학생들의 미담이 연일 화제를 모으자 학생들에게 국회의원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교내 선행상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농중 윤준정 생활인권부장은 KBS에 "당시 제가 교문 앞에서 학생 지도를 맡았는데 아이들이 늦게 왔는데도 말을 하지 않아서 지각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선행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교사는 "평소에도 친구들과 주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고, 학교 인근에 노인 인구가 많은 편이라 약자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하게 박여 있었던 것 같다"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이 놀라고 긴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5일 시험 기간이 끝나면 아이들을 불러 격려한 뒤 학기 말에 선행상을 수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학생들의 선행을 검토한 후 상을 수여할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한파 속 어르신 구한 중학생들, “참 잘 컸다” 칭찬 ‘훈훈’
    • 입력 2017.12.13 (14:58)
    • 수정 2017.1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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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어르신 구한 중학생들, “참 잘 컸다” 칭찬 ‘훈훈’
한파 속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중학생들 선행이 연일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전농중학교 신세현(14), 엄창민(14), 정호균(15) 군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던 지난 11일 오전 8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시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엄 군은 쓰러진 어르신을 일으켜 자신의 무릎 위에 안아 눕혔고, 신 군은 어르신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점퍼를 벗어 몸을 덮었다. 정 군은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이 정신을 차리자 학생들은 어르신을 업어 귀가시킨 뒤 뒤늦게 등교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소식. 마음같아서는 학생들에게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 "학생도 노인도 모두 우리의 이웃. 이렇게 서로 돕고 살아요", "영하의 날씨에 자신의 패딩을 벗어 덮어드리는 건 쉽지 않은데... 정말 착하네요", "어린 학생들이 너무 대견한 일을 해냈네요", "참 잘 컸다. 학생들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출처: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해당 사연은 한 시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사진과 사연을 보내며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민병두 의원은 중학생들의 미담이 연일 화제를 모으자 학생들에게 국회의원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교내 선행상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농중 윤준정 생활인권부장은 KBS에 "당시 제가 교문 앞에서 학생 지도를 맡았는데 아이들이 늦게 왔는데도 말을 하지 않아서 지각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선행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교사는 "평소에도 친구들과 주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고, 학교 인근에 노인 인구가 많은 편이라 약자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하게 박여 있었던 것 같다"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이 놀라고 긴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5일 시험 기간이 끝나면 아이들을 불러 격려한 뒤 학기 말에 선행상을 수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학생들의 선행을 검토한 후 상을 수여할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