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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 “安 계속 고집부리면 당 분열 더 커져”
입력 2017.12.13 (17:12) 수정 2017.12.13 (17:19) 인터넷 뉴스
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 “安 계속 고집부리면 당 분열 더 커져”
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는 13일(오늘) 안철수 대표가 계속 통합을 고집하면 당의 분열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평화개혁연대 천정배 의원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39명 의원 중 3분의 2가 넘는 의원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민심이고 당심"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안 대표가 호남을 다녀갔는데 민심을 잘 읽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남은 통합반대가 압도적이며 통합할 경우 이건 개혁통합이 아니라 적폐통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통합은 불가능한데 계속 고집을 부리면 당의 분열이 더 커져 그나마 남아 있는 국민의당 지지도도 없어질 것"이라며 "이쯤에서 통합하려는 고집을 내려놓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원도 "김대중과 멀리하라, 호남과 멀리하라는 세력과 통합을 하겠다는 당에서 국회의원 노릇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든다"며 "빨리 정리하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은 다당제 정치구도를 만들어 정치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걸 호남이 만들어줬는데 지금의 통합 논의는 정체성을 버리고 호남을 버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토론회 기조 발제를 맡은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국민은 촛불 혁명이 부여한 개혁을 실시하기를 기대하고,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합리적 보수정당이 출현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의당이 분화하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천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개혁연대가 별도 정치결사체를 조직해도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갈등을 어정쩡하게 봉합하느니, 차라리 모양 좋게 갈라져 새로운 길을 가는 게 바람직하다. 합의이혼을 고민할 때"라며 사실상 분당을 권고했다.

지난 6일 서울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토론회를 연 평화개혁연대는 다음 주 전북에서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 “安 계속 고집부리면 당 분열 더 커져”
    • 입력 2017.12.13 (17:12)
    • 수정 2017.12.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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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 “安 계속 고집부리면 당 분열 더 커져”
국민의당 평화개혁연대는 13일(오늘) 안철수 대표가 계속 통합을 고집하면 당의 분열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평화개혁연대 천정배 의원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39명 의원 중 3분의 2가 넘는 의원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민심이고 당심"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안 대표가 호남을 다녀갔는데 민심을 잘 읽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남은 통합반대가 압도적이며 통합할 경우 이건 개혁통합이 아니라 적폐통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통합은 불가능한데 계속 고집을 부리면 당의 분열이 더 커져 그나마 남아 있는 국민의당 지지도도 없어질 것"이라며 "이쯤에서 통합하려는 고집을 내려놓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원도 "김대중과 멀리하라, 호남과 멀리하라는 세력과 통합을 하겠다는 당에서 국회의원 노릇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든다"며 "빨리 정리하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은 다당제 정치구도를 만들어 정치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걸 호남이 만들어줬는데 지금의 통합 논의는 정체성을 버리고 호남을 버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토론회 기조 발제를 맡은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국민은 촛불 혁명이 부여한 개혁을 실시하기를 기대하고,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합리적 보수정당이 출현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의당이 분화하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천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화개혁연대가 별도 정치결사체를 조직해도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갈등을 어정쩡하게 봉합하느니, 차라리 모양 좋게 갈라져 새로운 길을 가는 게 바람직하다. 합의이혼을 고민할 때"라며 사실상 분당을 권고했다.

지난 6일 서울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토론회를 연 평화개혁연대는 다음 주 전북에서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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