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자재 수익률 10% 전망…원유는 15%”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원자재 투자 수익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조사 부문 대표인 제프리 커리는 11일자 보고서에서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 투자 수익률이 차입 금리보다 높은 경우가 생겼고, 전 세계 수요가 늘었다는 점에서 원자재 보유 요인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 시장에서는 내년에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투자 수익률을 15% 정도로 점쳤다.

애널리스트들은 구리가 최고 강세를 보이고, 알루미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기 자동차가 확산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금속 수요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스위스 원자재 업체 글렌코어는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렌코어는 전기차 때문에 2020년까지 구리 39만t, 니켈 8만5천t, 코발트 2만4천t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