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0도’ 시베리아의 일상…뜨거운 물 뿌려도 ‘꽁꽁’

입력 2017.12.14 (09:46) 수정 2017.12.14 (1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의 겨울은 영하 60도까지 내려갈 만큼 한파가 대단한데요.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요?

<리포트>

시베리아 동북부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 가운데 한 곳이죠.

겨울 최저 기온은 영하 67.8도, 여름 최고 기온은 영상 37.3도로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영하 60도 이하의 한파에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려도 금새 얼어버립니다.

이곳에선 집집마다 집 앞에 얼음 덩어리를 쌓아 놓고 사는데요.

필요할때 마다 한 덩어리 씩 집안으로 가져가 녹여서 생활 용수로 사용합니다.

물고기도 잡자마자 얼어버립니다.

언 물고기는 소금에 찍어 그냥 먹는데 어린이들의 훌륭한 간식거리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자동차는 하루 종일 시동을 걸어 놔야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하 60도’ 시베리아의 일상…뜨거운 물 뿌려도 ‘꽁꽁’
    • 입력 2017-12-14 09:49:35
    • 수정2017-12-14 14:16:33
    930뉴스
<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의 겨울은 영하 60도까지 내려갈 만큼 한파가 대단한데요.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요?

<리포트>

시베리아 동북부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 가운데 한 곳이죠.

겨울 최저 기온은 영하 67.8도, 여름 최고 기온은 영상 37.3도로 겨울과 여름의 기온 차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영하 60도 이하의 한파에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려도 금새 얼어버립니다.

이곳에선 집집마다 집 앞에 얼음 덩어리를 쌓아 놓고 사는데요.

필요할때 마다 한 덩어리 씩 집안으로 가져가 녹여서 생활 용수로 사용합니다.

물고기도 잡자마자 얼어버립니다.

언 물고기는 소금에 찍어 그냥 먹는데 어린이들의 훌륭한 간식거리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자동차는 하루 종일 시동을 걸어 놔야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