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개헌·지방선거 동시 실시 공식입장 밝히라”

입력 2017.12.14 (09:56) 수정 2017.1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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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하는 방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는 개헌 의제에 대한 정치권 논의의 합일점을 찾아갈 시기가 목전에 다가왔다"며 "그 와중에 이를 발목 잡는 것이 자유한국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대표조차 대선 당시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이제 와서 전면 부정하고 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한다더니, 책임 있는 제1야당의 개헌 의견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 유불리에 따라 (약속이)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 반대가 한국당의 당론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개헌 의총과 관련해선 "경제민주화 조항을 보다 내실화하고 민주적 시장경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며 "감사원의 독립성을 높이고 자치분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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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09:56:32
    • 수정2017-12-14 09:58:42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하는 방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는 개헌 의제에 대한 정치권 논의의 합일점을 찾아갈 시기가 목전에 다가왔다"며 "그 와중에 이를 발목 잡는 것이 자유한국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대표조차 대선 당시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이제 와서 전면 부정하고 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한다더니, 책임 있는 제1야당의 개헌 의견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 유불리에 따라 (약속이)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개헌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 반대가 한국당의 당론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개헌 의총과 관련해선 "경제민주화 조항을 보다 내실화하고 민주적 시장경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며 "감사원의 독립성을 높이고 자치분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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