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광한 전 사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입력 2017.12.14 (10:23) 수정 2017.1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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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오늘(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안 전 사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10시 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안 전 사장이 재임시절 MBC 노조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하고 있다.

안 전 사장은 MBC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을 기존 직무와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신사업개발센터 등으로 부당하게 전보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사 대상자인 MBC 직원들을 지난달까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들의 인사 내용을 파악할 위치에 있던 간부들도 조사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안 전 사장을 비롯한 전, 현직 사장 3명과 백 전 부사장, 최 본부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한 끝에 지난 9월 2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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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안광한 전 사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 입력 2017-12-14 10:23:40
    • 수정2017-12-14 10:24:56
    사회
직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오늘(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안 전 사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10시 안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안 전 사장이 재임시절 MBC 노조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하고 있다.

안 전 사장은 MBC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을 기존 직무와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신사업개발센터 등으로 부당하게 전보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사 대상자인 MBC 직원들을 지난달까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들의 인사 내용을 파악할 위치에 있던 간부들도 조사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안 전 사장을 비롯한 전, 현직 사장 3명과 백 전 부사장, 최 본부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한 끝에 지난 9월 2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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