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준표 특활비 특검법 발의…한국당 앞장서 통과시켜야”

입력 2017.12.14 (11:28) 수정 2017.1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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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4일(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특활비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 특활비 문제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 2천만 원 출처가 국회 특활비에서 나온 것이라는 강한 의혹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시민단체가 홍 대표를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지만 한국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검사를 위해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 선출된 김성태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5년 당시 홍준표 대표의 특활비에 대해 강력 비판한 적이 있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소중한 세금을 업무가 아닌 다른 용도로 썼다는데 대해 국민들이 매우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고, 정치인의 도덕성에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5년에 했던 말처럼 언행일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특검을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과시킴으로써 국회내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발목야당 한국당이 518 진상규명법의 발목을 잡았다"며 "과거의 민주주의 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계승은 안하더라도 존중을 한다면 이번달안에 공청회를 빨리 실시해서 연내에 518진상규명법을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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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11:28:32
    • 수정2017-12-14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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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4일(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특활비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 특활비 문제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 2천만 원 출처가 국회 특활비에서 나온 것이라는 강한 의혹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시민단체가 홍 대표를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했지만 한국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검사를 위해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 선출된 김성태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5년 당시 홍준표 대표의 특활비에 대해 강력 비판한 적이 있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소중한 세금을 업무가 아닌 다른 용도로 썼다는데 대해 국민들이 매우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고, 정치인의 도덕성에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하 최고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2015년에 했던 말처럼 언행일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특검을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과시킴으로써 국회내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발목야당 한국당이 518 진상규명법의 발목을 잡았다"며 "과거의 민주주의 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계승은 안하더라도 존중을 한다면 이번달안에 공청회를 빨리 실시해서 연내에 518진상규명법을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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