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통령은 찬밥·언론은 샌드백 취급…철저히 대응해야”

입력 2017.12.14 (16:25) 수정 2017.12.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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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14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재하는 우리 측 사진기자들을 중국인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 정말 말문이 막힌다"고 밝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 한복판에서 대통령은 찬밥 신세를 당하고, 언론은 샌드백 취급을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빈인 대통령은 혼밥족이 되고 기자들은 중국 경호원들의 주먹과 발길질에 무참히 당했다"며 "외교적 결례를 넘어서 의도적인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오늘의 짓밟힘은 예고일 수도 있다"며 "정권의 명운을 거는 각오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어쩌다가 중국에 이런 존재가 되었느냐"면서 "국민들 가슴 속에 피멍이 맺힌다. 돌아오는 대로 오늘의 치욕에 대해 국민 앞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실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면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대통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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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16:25:11
    • 수정2017-12-14 16:27:14
    정치
바른정당은 14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재하는 우리 측 사진기자들을 중국인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 정말 말문이 막힌다"고 밝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 한복판에서 대통령은 찬밥 신세를 당하고, 언론은 샌드백 취급을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빈인 대통령은 혼밥족이 되고 기자들은 중국 경호원들의 주먹과 발길질에 무참히 당했다"며 "외교적 결례를 넘어서 의도적인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오늘의 짓밟힘은 예고일 수도 있다"며 "정권의 명운을 거는 각오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어쩌다가 중국에 이런 존재가 되었느냐"면서 "국민들 가슴 속에 피멍이 맺힌다. 돌아오는 대로 오늘의 치욕에 대해 국민 앞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실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면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대통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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