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경호원들, 한국 기자 ‘집단 폭행’…“놔! 사람을 쳐?”

입력 2017.12.14 (16:30) 수정 2017.12.14 (1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동행 취재하는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오늘)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 일정을 취재 중이던 한국일보와 매일경제 소속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2명이 중국인 경호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개막식 연설과 타징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던 중 중국인 경호원들의 제지를 당했고, 이에 한국일보 사진기자가 항의하자 중국 경호원들이 이 기자의 멱살을 잡고 뒤로 강하게 넘어뜨렸다.

이어 사진기자들이 다시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려고 하자 중국 측 경호원들은 다시 막아섰고, 기자단이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과정에서 매일경제 사진기자가 중국 경호원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어 중국 경호원 10여명이 몰려들어 해당 기자를 행사장 바깥쪽으로 끌고나간 뒤 주먹질을 하는 등 집단 구타하기 시작했다. 특히 기자가 땅에 엎어져 있는 상황에서 발로 얼굴을 강타하기까지 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취재기자들과 춘추관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려고 했으나 중국 측 경호원들이 완력으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中 경호원들, 한국 기자 ‘집단 폭행’…“놔! 사람을 쳐?”
    • 입력 2017-12-14 16:30:55
    • 수정2017-12-14 17:42:59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동행 취재하는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오늘)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한중 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 일정을 취재 중이던 한국일보와 매일경제 소속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2명이 중국인 경호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개막식 연설과 타징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던 중 중국인 경호원들의 제지를 당했고, 이에 한국일보 사진기자가 항의하자 중국 경호원들이 이 기자의 멱살을 잡고 뒤로 강하게 넘어뜨렸다.

이어 사진기자들이 다시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려고 하자 중국 측 경호원들은 다시 막아섰고, 기자단이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과정에서 매일경제 사진기자가 중국 경호원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어 중국 경호원 10여명이 몰려들어 해당 기자를 행사장 바깥쪽으로 끌고나간 뒤 주먹질을 하는 등 집단 구타하기 시작했다. 특히 기자가 땅에 엎어져 있는 상황에서 발로 얼굴을 강타하기까지 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취재기자들과 춘추관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려고 했으나 중국 측 경호원들이 완력으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