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 첫 결빙…71년 만에 가장 빨라

입력 2017.12.15 (08:46) 수정 2017.1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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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

기상청은 오늘(15일) 새벽 한강에서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 만에 가장 빠른 것이다.

또 지난 겨울(올해 1월 26일)보다는 42일, 평년(1월 13일)보다는 29일 이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11일(월)부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1906년 노량진 나루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강대교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가 한강 결빙 관측지점이다.

기상청은 이곳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일 때 결빙으로 공식 인정한다.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관측 이래 지금까지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던 때는 지난 1934년 12월 4일이고,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로, 최근에는 2006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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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강 첫 결빙…71년 만에 가장 빨라
    • 입력 2017-12-15 08:46:07
    • 수정2017-12-15 08:51:38
    사회
한강이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

기상청은 오늘(15일) 새벽 한강에서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지난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 만에 가장 빠른 것이다.

또 지난 겨울(올해 1월 26일)보다는 42일, 평년(1월 13일)보다는 29일 이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11일(월)부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1906년 노량진 나루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강대교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가 한강 결빙 관측지점이다.

기상청은 이곳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일 때 결빙으로 공식 인정한다.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관측 이래 지금까지 가장 일찍 한강이 얼었던 때는 지난 1934년 12월 4일이고,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로, 최근에는 2006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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