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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내시경’ 40대女 또 사망…치명적 사고 피하려면
입력 2017.12.15 (11:46) 수정 2017.12.15 (11:47) 멀티미디어 뉴스
‘수면 내시경’ 40대女 또 사망…치명적 사고 피하려면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수면 내시경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의 한 내과 의원에서 A(49·여)씨가 위장과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고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울산서 수면내시경 받은 40대 女 또 숨져

의원 관계자는 경찰에 "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누워 있던 A씨의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해 119를 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특별한 내상 흔적은 없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관 기사] 울산서 수면 내시경 받은 40대 여성 숨져

누리꾼 "수면내시경 받기 두렵다"

수면내시경 사망은 이 때문에 한때 주요 포털의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은 "겁나서 내시경 못 받겠다" "수면 내시경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 "내시경 검사받기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7월 부산에서도 췌장 내 결석 제거를 위해 수면내시경을 하던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졌고, 지난해 5월 한 여성이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도중 무호흡 증세가 발생해 저산소성 뇌 손상을 입는 등 수면 내시경 사고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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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자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과 SNS에서는 수면내시경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자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과 SNS에서는 수면내시경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수면내시경 안전하게 받으려면?

진정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는 수면내시경은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수면내시경으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게 의료계 얘기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는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데, 간혹 이런 약물의 부작용으로 회복 후 운동실조, 균형상실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수면유도제의 부작용은 간혹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쉽게 회복하기도 한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 사용하는 수면유도제가 간혹 부작용이 나타내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수면내시경을 할 때 사용하는 수면유도제가 간혹 부작용이 나타내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

응급조치 능력·장비 갖춘 병원 선별해 선택해야

문제는 수면유도주사를 맞은 환자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의료진이 없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시간을 끌다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실제로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의원급의 상당수가 심장충격기와 같은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매년 국내에서 공급되는 프로포폴 수면유도제는 60만 개에 달하는데, 이로 인한 사망 사고도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0여 건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은 병·의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외래에서 수면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하더라도 수술실과 같이 마취전문의가 있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 실제 국내 현실에서 수면내시경 시술 시 마취전문의가 상주하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다.

전문의들은 안전한 수면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위해 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시설이 완비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특히 수면내시경 전 환자의 불안 여부와 통증 민감도를 고려하여 수면 여부를 결정한 후에 안전한 모니터링 하에서 실시하는지를 확인하도록 주문했다.

또 수면유도제가 간혹 호흡기능 감소 및 심장기능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면내시경은 심폐기능 장애환자나 급성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수면 내시경’ 40대女 또 사망…치명적 사고 피하려면
    • 입력 2017.12.15 (11:46)
    • 수정 2017.12.15 (11:47)
    멀티미디어 뉴스
‘수면 내시경’ 40대女 또 사망…치명적 사고 피하려면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수면 내시경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의 한 내과 의원에서 A(49·여)씨가 위장과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고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울산서 수면내시경 받은 40대 女 또 숨져

의원 관계자는 경찰에 "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누워 있던 A씨의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해 119를 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특별한 내상 흔적은 없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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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수면내시경 받기 두렵다"

수면내시경 사망은 이 때문에 한때 주요 포털의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은 "겁나서 내시경 못 받겠다" "수면 내시경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 "내시경 검사받기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7월 부산에서도 췌장 내 결석 제거를 위해 수면내시경을 하던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졌고, 지난해 5월 한 여성이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도중 무호흡 증세가 발생해 저산소성 뇌 손상을 입는 등 수면 내시경 사고가 이어져 왔다.

[연관 기사]
수면내시경 검사 중 사망…‘건강 검진’ 제대로 하려면?(2015.10.01)
건강검진 수면 마취 사망…“의료진 과실 인정”(2015.10.01)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자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과 SNS에서는 수면내시경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울산의 한 의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은 40대 여자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과 SNS에서는 수면내시경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수면내시경 안전하게 받으려면?

진정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는 수면내시경은 검사에 대한 불편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수면내시경으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게 의료계 얘기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는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데, 간혹 이런 약물의 부작용으로 회복 후 운동실조, 균형상실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수면유도제의 부작용은 간혹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쉽게 회복하기도 한다.

수면내시경을 할 때 사용하는 수면유도제가 간혹 부작용이 나타내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수면내시경을 할 때 사용하는 수면유도제가 간혹 부작용이 나타내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이 느려지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 또한 떨어뜨릴 수 있다.

응급조치 능력·장비 갖춘 병원 선별해 선택해야

문제는 수면유도주사를 맞은 환자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사고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의료진이 없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시간을 끌다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실제로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의원급의 상당수가 심장충격기와 같은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매년 국내에서 공급되는 프로포폴 수면유도제는 60만 개에 달하는데, 이로 인한 사망 사고도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0여 건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은 병·의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외래에서 수면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하더라도 수술실과 같이 마취전문의가 있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 실제 국내 현실에서 수면내시경 시술 시 마취전문의가 상주하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다.

전문의들은 안전한 수면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위해 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시설이 완비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특히 수면내시경 전 환자의 불안 여부와 통증 민감도를 고려하여 수면 여부를 결정한 후에 안전한 모니터링 하에서 실시하는지를 확인하도록 주문했다.

또 수면유도제가 간혹 호흡기능 감소 및 심장기능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면내시경은 심폐기능 장애환자나 급성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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