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제작 ‘인권 영웅들’ 인터뷰 영상에 탈북여성 출연

입력 2017.12.15 (14:37) 수정 2017.12.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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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제작하는 인터뷰 영상물 '인권 영웅들'(Human Rights Heroes)에 최근 탈북민이 출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5일) 보도했다.

VOA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페이스북에 따르면 탈북 여성 지현아씨는 12일(현지시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인권 영웅들' 영상에 출연해 줄리 터너 국무부 외교관과 인터뷰를 했다.

지 씨는 북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를 가지고 태어났고, 나를 지킬 수 있는 인간 안보를 가지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것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또 "지금 21세기에 이렇게 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보고만 있고, 북한 인권에 침묵을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VOA에 따르면 '인권 영웅들'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매달 제작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여러 인권 관련 주제를 가지고 각국의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지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북자 강제북송을 주제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에 참석해 증언한 인물이다. 당시 토론회에서 그는 수차례 탈북과 강제북송 과정에서 겪은 인권 유린 경험을 상세히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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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15 14:39:22
    정치
미국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제작하는 인터뷰 영상물 '인권 영웅들'(Human Rights Heroes)에 최근 탈북민이 출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5일) 보도했다.

VOA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페이스북에 따르면 탈북 여성 지현아씨는 12일(현지시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인권 영웅들' 영상에 출연해 줄리 터너 국무부 외교관과 인터뷰를 했다.

지 씨는 북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를 가지고 태어났고, 나를 지킬 수 있는 인간 안보를 가지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것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또 "지금 21세기에 이렇게 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보고만 있고, 북한 인권에 침묵을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VOA에 따르면 '인권 영웅들'은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매달 제작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여러 인권 관련 주제를 가지고 각국의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지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북자 강제북송을 주제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에 참석해 증언한 인물이다. 당시 토론회에서 그는 수차례 탈북과 강제북송 과정에서 겪은 인권 유린 경험을 상세히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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