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자단 폭행 규탄”…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입력 2017.12.15 (15:07) 수정 2017.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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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던 기자단이 중국측 경호원들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국외교만행규탄시민행동모임 등은 오늘 오후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기자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사건이 경호원들의 단순한 우발적 행태에서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와 밀접한 연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외교적 결례’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이렇게 홀대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에 주권 국가의 국민으로서 깊은 모독을 느끼며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중국 정부의 무도한 외교적 압력에 굴복하여, 사드 배치와 관련된 이른바 3불 정책으로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을 훼손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중국 정부는 폭행 책임자를 처벌하라, 굴욕적인 외교참사,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참모진은 책임지고 사퇴하라라는 손팻말을 들고 폭행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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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자단 폭행 규탄”…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 입력 2017-12-15 15:07:43
    • 수정2017-12-15 15:11:30
    사회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던 기자단이 중국측 경호원들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국외교만행규탄시민행동모임 등은 오늘 오후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기자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사건이 경호원들의 단순한 우발적 행태에서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와 밀접한 연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해‘외교적 결례’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이렇게 홀대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에 주권 국가의 국민으로서 깊은 모독을 느끼며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중국 정부의 무도한 외교적 압력에 굴복하여, 사드 배치와 관련된 이른바 3불 정책으로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을 훼손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중국 정부는 폭행 책임자를 처벌하라, 굴욕적인 외교참사,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참모진은 책임지고 사퇴하라라는 손팻말을 들고 폭행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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