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 '핵보유국 인정'으로 대북 인식 변화” 주장

입력 2017.12.15 (17:04) 수정 2017.12.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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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국의 대북인식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오늘(15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워싱턴의 조선(북한)에 대한 인식 혹은 평가가 두드러지게 변해가고 있다"며 "그것은 한마디로 미국은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단적인 예가 미국을 대표하는 유력신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라며 최근 뉴욕타임스에 실린 '북한에 대한 7가지 중요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칼럼과 '북한은 핵 국가다.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언급했다.

신문은 두 글의 내용을 거론하며 "국무장관이 조선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들고나온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문이 언급한 뉴욕타임스 칼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등과 관련해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이라는 등의 일부 전문가의 시각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 기사도 '트럼프 행정부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이라는 전문가 일각의 견해를 언급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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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5 17:04:35
    • 수정2017-12-15 17:07:44
    정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국의 대북인식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오늘(15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글에서 "워싱턴의 조선(북한)에 대한 인식 혹은 평가가 두드러지게 변해가고 있다"며 "그것은 한마디로 미국은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단적인 예가 미국을 대표하는 유력신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라며 최근 뉴욕타임스에 실린 '북한에 대한 7가지 중요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칼럼과 '북한은 핵 국가다.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언급했다.

신문은 두 글의 내용을 거론하며 "국무장관이 조선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들고나온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문이 언급한 뉴욕타임스 칼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등과 관련해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이라는 등의 일부 전문가의 시각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 기사도 '트럼프 행정부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이라는 전문가 일각의 견해를 언급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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