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리커창과 회동 “완생 넘어 상생의 시기로”

입력 2017.12.15 (19:00) 수정 2017.12.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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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를 만나 한중 관계를 바둑에 비유하며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를 맞이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 연설에서는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데 한중 양국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한중 모두 봄날의 따뜻함을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을 맞았고,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특히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 경제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자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학 강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중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한중 양국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어떤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고,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유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 뿐 아니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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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리커창과 회동 “완생 넘어 상생의 시기로”
    • 입력 2017-12-15 19:03:14
    • 수정2017-12-15 19: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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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를 만나 한중 관계를 바둑에 비유하며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를 맞이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 연설에서는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데 한중 양국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한중 모두 봄날의 따뜻함을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을 맞았고,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특히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 경제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자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학 강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중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한중 양국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어떤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고,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유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 뿐 아니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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