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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 관계, 미생 거쳐 상생으로”…리커창 “양국 관계 봄날 기대”
입력 2017.12.15 (19:26) 수정 2017.12.15 (19:44) 인터넷 뉴스
문 대통령 “한중 관계, 미생 거쳐 상생으로”…리커창 “양국 관계 봄날 기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오늘)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바둑에 비유하자면 미생의 시기를 거쳐서 완생의 시기를 이루고 또 완생을 넘어서서 앞으로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번 저의 방중이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동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13일 필리핀에서의 회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지리적으로 평화와 번영의 운명을 공유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함께 해나가야 하는 운명적인 동반자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가 대통령 취임 후 총리님과 첫 번째 만날 때까지는 6개월이 걸렸었는데 두 번째 만남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졌다"며 "이렇게 한중 관계 회복 및 발전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중으로 시진핑 주석님과는 세 번째 회담이, 총리님과는 두 번째 회담하게 됐는데 이는 한중 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중 수교 25년을 보내고 새로운 25년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제가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교이래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은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25년을 향한 출발선에 선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총리님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먼저 발언에 나선 리커창 총리는 "지난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동 때 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중국, 한국 양국의 고전 시구를 이용해 봄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다"며 말문을 열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겨울철에 성사됐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 중국에 동지가 올 것이다. 동지라는 말은 바로 겨울철이 지나간다는 뜻이고 봄이 찾아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양측은 모두 봄날의 따뜻함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두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한중 관계, 미생 거쳐 상생으로”…리커창 “양국 관계 봄날 기대”
    • 입력 2017.12.15 (19:26)
    • 수정 2017.12.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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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 관계, 미생 거쳐 상생으로”…리커창 “양국 관계 봄날 기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오늘)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바둑에 비유하자면 미생의 시기를 거쳐서 완생의 시기를 이루고 또 완생을 넘어서서 앞으로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번 저의 방중이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동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13일 필리핀에서의 회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지리적으로 평화와 번영의 운명을 공유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함께 해나가야 하는 운명적인 동반자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가 대통령 취임 후 총리님과 첫 번째 만날 때까지는 6개월이 걸렸었는데 두 번째 만남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졌다"며 "이렇게 한중 관계 회복 및 발전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중으로 시진핑 주석님과는 세 번째 회담이, 총리님과는 두 번째 회담하게 됐는데 이는 한중 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중 수교 25년을 보내고 새로운 25년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제가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교이래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은 양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25년을 향한 출발선에 선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총리님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먼저 발언에 나선 리커창 총리는 "지난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동 때 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중국, 한국 양국의 고전 시구를 이용해 봄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다"며 말문을 열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겨울철에 성사됐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 중국에 동지가 올 것이다. 동지라는 말은 바로 겨울철이 지나간다는 뜻이고 봄이 찾아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양측은 모두 봄날의 따뜻함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두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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