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 비난…“3각 군사동맹 시도”

입력 2017.12.15 (20:07) 수정 2017.12.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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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일 3국이 최근 진행한 미사일 경보훈련에 대해 '3각 군사동맹 조작' 시도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소장은 오늘(15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통하여 미국이 추구하는 기본 목적은 그 누구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 밑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저들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 수립과 3각 군사동맹 조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수립과 3각 군사동맹 조작 시도는 불피코(반드시)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냉전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계속 벌려놓고 있는 데 대하여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든 조선반도 정세 안정에 실제로 관심이 있다면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핵무기 개발을 시비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끊임없는 핵전쟁 도발 책동과 대조선 적대시 정책부터 문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탄도탄을 레이더로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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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 비난…“3각 군사동맹 시도”
    • 입력 2017-12-15 20:07:09
    • 수정2017-12-15 20:12:25
    정치
북한은 한미일 3국이 최근 진행한 미사일 경보훈련에 대해 '3각 군사동맹 조작' 시도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소장은 오늘(15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통하여 미국이 추구하는 기본 목적은 그 누구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 밑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저들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 수립과 3각 군사동맹 조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수립과 3각 군사동맹 조작 시도는 불피코(반드시)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냉전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위험천만한 불장난을 계속 벌려놓고 있는 데 대하여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든 조선반도 정세 안정에 실제로 관심이 있다면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핵무기 개발을 시비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끊임없는 핵전쟁 도발 책동과 대조선 적대시 정책부터 문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탄도탄을 레이더로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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