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한강,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주말 또 한파
입력 2017.12.15 (21:18) 수정 2017.12.15 (21:3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한강,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주말 또 한파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지난 며칠 북극발 한파가 아주 매서웠는데요,

웬만해선 잘 얼지 않는 한강에서 오늘(15일)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빨라도 1월 중순은 돼야 나타나던 한강의 결빙이 이렇게 일찍 관측된 것은 1946년 이후 71년 만이라고 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5일) 아침, 서울 한강대교 남단.

올림픽대로를 따라 강물 위로 거대한 얼음띠가 생겼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5일) 새벽, 이번 겨울 한강의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 미터 부근에 나타나야 공식 인정됩니다.

12월 12일 관측됐던 1946년 이후 71년 만에 가장 일찍 나타난 한강 결빙으로 지난 겨울보다는 42일, 평년보다는 29일 빠른 겁니다.

<인터뷰> 정보연(수도권기상청 관측과) : "지난 월요일부터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로 지속된 것이 (이른 한강 결빙의)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관측 구역은 아니지만, 여의도 인근의 한강물은 성인이 걸어다녀도 깨지지 않을만큼 훨씬 두껍고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한강까지 꽁꽁 얼려버린 한파는 오늘(15일) 낮부터 조금씩 풀렸습니다.

<인터뷰> 오장환(서울시 동작구) : "아침만해도 굉장히 추워서 나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점심 때 돼서 날씨가 살짝 풀려서 운동하러 나오게 됐습니다."

추위가 주춤한 건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서풍이 불어왔기 때문인데, 내일(16일) 오후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면서 또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전라도와 충남, 제주도 산지에는 내일(16일) 밤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한강,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주말 또 한파
    • 입력 2017.12.15 (21:18)
    • 수정 2017.12.15 (21:38)
    뉴스 9
한강, 71년 만에 가장 일찍 얼었다…주말 또 한파
<앵커 멘트>

지난 며칠 북극발 한파가 아주 매서웠는데요,

웬만해선 잘 얼지 않는 한강에서 오늘(15일)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빨라도 1월 중순은 돼야 나타나던 한강의 결빙이 이렇게 일찍 관측된 것은 1946년 이후 71년 만이라고 합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5일) 아침, 서울 한강대교 남단.

올림픽대로를 따라 강물 위로 거대한 얼음띠가 생겼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5일) 새벽, 이번 겨울 한강의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 미터 부근에 나타나야 공식 인정됩니다.

12월 12일 관측됐던 1946년 이후 71년 만에 가장 일찍 나타난 한강 결빙으로 지난 겨울보다는 42일, 평년보다는 29일 빠른 겁니다.

<인터뷰> 정보연(수도권기상청 관측과) : "지난 월요일부터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로 지속된 것이 (이른 한강 결빙의)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관측 구역은 아니지만, 여의도 인근의 한강물은 성인이 걸어다녀도 깨지지 않을만큼 훨씬 두껍고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한강까지 꽁꽁 얼려버린 한파는 오늘(15일) 낮부터 조금씩 풀렸습니다.

<인터뷰> 오장환(서울시 동작구) : "아침만해도 굉장히 추워서 나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점심 때 돼서 날씨가 살짝 풀려서 운동하러 나오게 됐습니다."

추위가 주춤한 건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서풍이 불어왔기 때문인데, 내일(16일) 오후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면서 또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인터뷰>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전라도와 충남, 제주도 산지에는 내일(16일) 밤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KBS 뉴스홈페이지의 스크랩 서비스가 2020년 7월 24일(금) 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사전에 스크랩 내역을 신청하신 이용자께서는 전용 게시판[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동안 스크랩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