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충칭 도착…오늘 임시정부청사·현대차 방문

입력 2017.12.16 (06:01) 수정 2017.12.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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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정상회담 등 베이징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충칭으로 이동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찾고,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와도 만납니다.

충칭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중국 일대일로의 출발점인 서부 도시 충칭에 어젯밤 도착했습니다.

오전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는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단절됐던 한중 경제, 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 철회를 공식화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이번에 저의 방중이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로 나아가는 그런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우리 모두 중한 관계가 평안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사드 여파로 위축된 기업과 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게 독려해달라고 했고, 이에 리커창 총리는 중한 관계가 발전하면 한국 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 관람과 관광에 나서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과 충칭에서의 3박4일간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합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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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충칭 도착…오늘 임시정부청사·현대차 방문
    • 입력 2017-12-16 06:04:30
    • 수정2017-12-16 0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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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정상회담 등 베이징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충칭으로 이동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찾고,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와도 만납니다.

충칭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중국 일대일로의 출발점인 서부 도시 충칭에 어젯밤 도착했습니다.

오전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는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단절됐던 한중 경제, 무역 부처간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 철회를 공식화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이번에 저의 방중이 완생의 시기를 넘어 상생의 시기로 나아가는 그런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한 관계의 봄날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우리 모두 중한 관계가 평안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사드 여파로 위축된 기업과 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게 독려해달라고 했고, 이에 리커창 총리는 중한 관계가 발전하면 한국 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경기 관람과 관광에 나서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과 충칭에서의 3박4일간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밤 늦게 귀국합니다.

충칭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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